1. 서 론
1.1 연구의 필요성
인간의 발달 과정은 다양한 이론적 관점에 따라 구분되며, 대학생 시기는 청년기에 해당된다(Arnett, 2000). 이 시기는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안정된 시기이지만, 학업, 진로, 대인 관계와 같은 복합적인 발달 과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적응 요구가 증가한다. 이러한 요구는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는 개인의 생활양식과 건강 상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Lazarus and Folkman, 1984;Moon and Park, 2024).
해사대학생은 일반 대학생과 구별되는 교육적 특성을 지 니고 있으며, 해양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화된 교육과 정과 엄격한 규율, 장기간의 해상실습 등을 포함한 특수한 환경 속에서 학업을 이어간다. 이와 같은 교육 환경은 높은 수준의 책임감과 규율 준수를 요구하며, 제한된 공간에서의 집단생활은 개인의 심리적 적응과 스트레스 관리에 추가적 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선행연구에서도 해사대학생은 지속적인 집단생활과 제한된 환경으로 인해 심리적 긴장, 피로, 대인관계 갈등을 경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된 바 있다(Lee et al., 2021;Mapua, 2024).
스트레스는 심리적 측면뿐 아니라 신체적 건강에도 다양 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우울, 불안, 피로와 같은 정서적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며, 동시에 신체 적 건강 문제와도 관련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러 한 상태는 음주, 흡연, 약물 사용과 같은 건강위험행동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건강한 생활습관 형 성을 저해하고 건강증진행위 수행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초 래할 수 있다(Ko et al., 2025). 따라서 대학생 시기의 스트레 스 경험과 이를 어떻게 관리하는가는 건강증진행위를 이해 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건강증진행위는 개인이 건강을 유지하고 향상시키기 위 해 일상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행동 전반을 의 미하며, 신체활동, 영양관리, 스트레스 조절, 건강책임 수 행 등 다양한 영역을 포함한다(Pender, 1996;Walker and Hill-Polerecky, 1996). 특히 대학생 시기는 생활습관이 형성되 는 발달 단계로, 이 시기의 건강행태는 성인기 건강 상태와 삶의 질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Paek and Choi, 2003; Kim and Kim, 2018). 그러나 대학생은 불규칙한 생활패턴과 높은 스트레스 수준으로 인해 건강증 진행위를 충분히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향 후 건강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을 내포한다. 이에 따라 건강 증진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는 것은 개인의 건 강 유지뿐 아니라 예방적 건강관리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 를 가진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개인이 보이는 대처방식은 건강 관련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심리적 요인으로 간주된다. Lazarus and Folkman(1984)은 스트레스 대처를 개인이 스트레 스 상황을 인지하고 이를 관리하거나 극복하기 위해 수행하 는 인지적·행동적 과정으로 설명하였으며, 이는 상황에 대한 평가와 행동 전략의 선택을 포함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스 트레스 대처는 개인의 자기조절 능력과 밀접하게 연관된 개 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자기조절적 특성은 개인이 자신의 행동과 사고 를 조절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동기를 형성하는 셀프리더십 개념과도 연결된다. 셀프리더십은 개인이 자신의 행동, 사고 및 감정을 스스로 조절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내적 동기를 강화하는 능력으로 정의하며(Manz, 1986), 자기대화, 자연적 보상, 건설적 사고와 같은 전략을 포함한다. 이러한 전략은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인지적 해석과 효과적인 문 제해결 행동을 가능하게 하여 보다 적응적인 대처방식 선 택을 유도하고, 나아가 건강행태 및 건강증진행위에 긍정 적인 방향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Neck and Houghton, 2006;Maykrantz et al., 2021).
특히 해사대학생은 제한된 생활환경과 집단 중심의 생활 구조 속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건강행태 관리와 심리적 적 응에 대한 요구가 상대적으로 높은 집단이다. 이러한 환경 적 특성은 개인의 건강행위와 스트레스 적응 과정에 영향 을 미치는 중요한 맥락적 요인으로 제시되고 있다(Lim et al., 2020;Park and Ko, 2023).
그러나 기존 연구는 주로 일반 대학생을 중심으로 수행되 어 해사대학생과 같은 특수한 교육환경과 생활 특성을 충분 히 반영하지 못한 한계가 있다. 또한 건강증진행위를 설명 함에 있어 스트레스, 자기효능감, 건강지각, 우울 및 불안 등 개별 변수 중심의 접근이 주를 이루어, 개인의 심리적 조절 기제를 통합적으로 고려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 이다. 이에 스트레스 대처와 셀프리더십을 함께 고려하는 접근은 해사대학생의 건강증진행위를 보다 종합적으로 이 해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Lazarus and Folkman의 스트레스 대처 이론(1984), Manz의 셀프리더십 이론(1986), Pender의 건강증 진모형(1996)을 이론적 근거로 하여 개념적 기틀을 구성하였 다(Fig. 1).
본 연구의 개념틀은 이들 이론을 통합하여 설계되었으며, 해사대학생의 교육환경을 맥락적 요인으로 설정하여 스트 레스 대처와 셀프리더십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 조건으로 반 영하였다. 또한 두 변수는 건강증진행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구조로 가정하였으며, 전공만족도, 삶의 만족도, 건강 관심도는 잠재적 혼란변수로 고려하여 통제변수에 포함하 였다.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해사대학생을 대상으로 스트레 스 대처와 셀프리더십이 건강증진행위에 미치는 영향을 규 명하고, 건강증진행위 향상을 위한 중재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적 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1.2 연구의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해사대학생의 스트레스 대처와 셀프리 더십이 건강증진행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 것으로, 구 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가. 대상자의 스트레스 대처, 셀프리더십 및 건강증진행위 수준을 파악한다.
나.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스트레스 대처, 셀 프리더십 및 건강증진행위의 차이를 파악한다.
다. 대상자의 스트레스 대처, 셀프리더십과 건강증진행위 간 의 상관관계를 파악한다.
라. 대상자의 스트레스 대처와 셀프리더십이 건강증진행위 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한다.
2. 연구 방법
2.1 연구 설계
본 연구는 해사대학생의 스트레스 대처, 셀프리더십 및 건 강증진행위 수준을 파악하고 이들 변수 간의 관계와 건강증진 행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2.2 연구 대상자
본 연구는 J도 소재 M해양대학교 해사대학 재학생을 대상 으로 편의표집을 실시하였으며, 표본의 구조적 편중을 최소 화하기 위하여 학부(7개), 학년(1∼4학년), 성별을 고려한 할 당표집 기반의 편의표집(quota-based convenience sampling)을 적용하였다. 표본수는 G*Power 3.1.9.7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예측변수 14개, 효과크기 .15, 유의수준 .05, 검정력 .95를 기 준으로 산출하였으며, 중다회귀분석에 필요한 최소 표본수 는 194명으로 나타났다. 설문지는 총 357부를 배부하여 345 부(96.6%)가 회수되었으며, 회수된 설문지는 모두 분석에 활 용하여 최종 분석 대상자는 345명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의 표본수는 필요한 최소 표본수를 충분히 충족하는 것으로 확 인되었다.
2.3 연구 도구
2.3.1 스트레스 대처전략(Stress Coping Strategy)
스트레스 대처전략은 Amirkhan(1990)이 개발한 Coping Strategy Indicator(CSI)를 Shin and Kim(2002)이 번안하고 타당 화한 한국판 스트레스 대처전략 검사지(K-CSI)로서 도구 사 용에 대한 승인을 받은 후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총 33문항 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위영역은 문제해결중심 대처 11문 항, 사회적 지지 추구 11문항, 회피성 대처 11문항으로 이루 어져 있다.
각 문항은 1점 ‘전혀 그렇지 않다’에서 5점 ‘매우 그렇다’ 까지의 5점 Likert 척도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스트레스 상황 에서 대처전략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도구 개 발 당시 Cronbach’s α는 .84였으며, 본 연구에서는 .88로 나타 났다.
2.3.2 셀프리더십(Self-Leadership)
셀프리더십은 Neck and Houghton(2006)이 개발한 Revised Self-Leadership Questionnaire(RSLQ)를 Shin et al.(2009)이 한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번안하고 타당화한 것으로서, 도구 사용 에 대한 승인을 받은 후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총 35문항으 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위영역은 행동지향전략 18문항, 자연 보상전략 5문항, 건설적 사고전략 12문항으로 이루어져 있 다. 각 문항은 1점 ‘전혀 그렇지 않다’에서 5점‘매우 그렇다’ 까지의 5점 Likert 척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셀프리더십 수준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도구 개발 당시 Cronbach’s α는 .78이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95로 나타났다.
2.3.3 건강증진행위(Health Promoting Behavior)
건강증진행위는 Walker and Hill-Polerecky(1996)가 개발한 Health Promotion Lifestyle Profile II(HPLP-II) 도구를 사용하였 다. 본 도구는 총 52문항으로 하위영역은 건강책임감 9문항, 신체활동 8문항, 영양습관 9문항, 영적성장 9문항, 대인관계 9문항, 스트레스 관리 8문항의 총 6개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 다. 각 문항은 1점‘전혀 하지 않는다’, 2점‘가끔 한다’, 3점 ‘자주 한다’, 4점‘항상 한다’의 4점 Likert 척도로 구성되어 있 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건강증진행위를 더 잘 수행하고 있음 을 의미한다. 도구 개발 당시 Cronbach’s α는 .94였으며, 본 연구에서는 .97로 나타났다.
2.4 자료수집방법
자료수집은 2025년 9월 05일부터 9월 11일까지 구조화된 자가보고식 설문지를 이용하여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과 방법, 참여의 자발성 및 중단 권리, 개인정보 보호와 비밀보장에 관한 내용을 사전에 충분히 설명하였으 며, 이에 자발적으로 동의한 경우에 한하여 서면 동의를 받 은 후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설문 작성에는 약 20분 이 소요되며, 조사 과정 중 언제든지 참여를 철회할 수 있고 이에 따른 불이익이 없음을 안내하였다. 회수된 설문지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밀봉하여 수거하였으며, 수집된 자료 는 연구 목적에 한하여 사용되고 안전하게 보관·관리되었다.
본 연구는 연구대상자의 익명성이 보장된 최소 위험 수준 의 설문조사 연구로서 M해양대학교 기관생명윤리위원회 (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의 심의 면제 승인(2025-03)을 받았다.
2.5 자료분석방법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Statistics 27.0 프로그램을 이용하 여 분석하였다. 구체적인 분석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건강관련 특성, 스트 레스 대처전략, 셀프리더십 및 건강증진행위 수준은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여 기술통계로 분석하였다.
둘째,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건강관련 특성에 따 른 스트레스 대처전략, 셀프리더십 및 건강증진행위의 차이 는 independent t-test와 one-way ANOVA를 이용하여 분석하였 으며, 사후검정은 Scheffé test를 실시하였다.
셋째, 스트레스 대처전략, 셀프리더십 및 건강증진행위 간 의 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를 이용하여 분석하 였다.
넷째, 스트레스 대처전략과 셀프리더십이 건강증진행위 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하여 위계적 다중회귀분석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회귀모형 1에는 성별, 학년, 건강상태, 건강관심, 전공만 족도, 직전 학기 성적, 삶의 만족도, 스트레스 정도를 통제 변수로 포함하였고, 모형 2에서는 스트레스 대처전략과 셀 프리더십을 추가하여 설명력의 변화를 비교하였다. 회귀분 석의 기본 가정을 확인하기 위하여 다중공선성, 오차의 독 립성 및 정규성을 검토하였다. 다중공선성은 분산팽창지수 (Variance Inflation Factor, VIF)를 이용하여 평가한 결과, 모든 변수에서 기준값을 초과하지 않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 났다. 오차의 독립성은 Durbin–Watson 통계량을 통해 확인 하였으며, 그 값이 2에 근접하여 잔차 간 자기상관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한편, 본 연구의 회귀모형에는 성별, 학년, 건강상태, 학점, 스트레스 수준과 함께 전공만족도, 삶의 만족도, 건강관심도 를 통제변수로 포함하였는데, 이는 선행연구에서 해당 변인 들이 건강증진행위와 유의한 관련성을 가지는 것으로 보고 되어 왔기 때문에, 주요 변수 간의 관계를 보다 명확히 규명 하고자 함이다. 먼저, 전공만족도는 대학생의 심리적 안정과 학업적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으로, 전공에 대 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건강증진행위 수준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다(Moon and Lee, 2010). 삶의 만족도는 개인 의 주관적 안녕감과 삶의 질을 반영하는 심리적 변인으로 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건강증진행위와 유의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Paek and Choi, 2003;Hwang and Oh, 2020). 또한 건강상태는 개인의 주관적 건강수준을 반영하는 변인으로서 주관적 건강상태가 긍정적일수록 건강 증진행위 수준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Kim, 2022;Walker and Hill-Polerecky, 1996). 건강관심은 개인이 자신의 건강을 인식하고 관리하려는 태도로서 건강행동을 설명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제시되어 왔다(Walker and Hill-Polerecky, 1996). 이 에 본 연구에서는 해당 변인들의 영향을 배제한 상태에서 주 요 변수 간의 관계를 보다 명확히 규명하기 위하여 분석 시 통제변수로 반영하였다.
3. 연구결과
3.1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및 건강관련 특성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은 Table 1과 같다. 성별은 남 자 178명(51.6%), 여자 167명(48.4%)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연 령은 20.77세(SD=1.75)였다. 학년은 1학년 70명(20.3%), 2학년 91명(26.4%), 3학년 99명(28.7%), 4학년 85명(24.6%)이며, 소속 학부는 항해학부 81명(23.5%), 해상운송학부 53명(15.4%), 항 해정보시스템학부 33명(9.6%), 기관시스템공학부 56명(16.2%), 해양경찰학부 56명(16.2%), 해양메카트로닉스학부 38명(11.0%), 해군사관학부 28명(8.1%)로 분포하였다. 아르바이트는 하지 않는 경우가 190명(55.1%)으로 과반수로 나타났고, 방학 중 에만 하는 경우 134명(38.8%), 학기 중 학업과 병행하는 경우 21명(6.1%) 순이었다. 주관적 경제수준은 상 30명(8.7%), 중 282명(81.7%), 하 33명(9.6%)이며, 평균 한 달 용돈은 37.5만원 (SD=21.55)으로 나타났다. 거주형태는 기숙사가 311명(90.1%) 으로 대부분이었고, 다음으로는 자가 22명(6.4%), 기타 9명 (2.6%), 자취·하숙 3명(0.9%) 순으로 나타났다. 종교는 무교가 213명(61.7%)으로 과반수를 차지하였고, 다음으로는 기독교 71명(20.6%), 불교 39명(11.3%), 천주교 22명(6.4%) 순이었다.
전공만족도는 매우 불만족 9명(2.6%), 불만족 9명(2.6%), 보 통 129명(37.4%), 만족 138명(40.0%), 매우 만족 60명(17.4%)으 로 분포되었다. 직전 학기 성적은 2.0 미만 3명(0.9%), 2.0-2.49 19명(5.5%), 2.5-2.99 44명(12.8%), 3.0-3.49 100명(29.0%), 3.5-3.99 87명(25.2%), 4.0 이상 92명(26.7%)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관련 특성은 Table 1과 같다. 평균 BMI는 23.01(SD=3.50) 로 나타났으며,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저체중 20명(5.8%), 정상 173명(50.1%), 과체중(19.7%), 1단계 비만 68명(19.7%), 2 단계 비만 15명(4.3%), 3단계 비만 1명(0.3%)으로 분포되었다. 평소 음주를 하는 경우는 181명(52.5%)으로 나타났고, 평균 음주 횟수는 주 1.68회(SD=1.07) 였다. 평소 흡연을 하는 경 우는 77명(22.3%)이며, 평균 흡연 횟수는 일 8.7개피(SD=5.76) 로 나타났다. 또한 평소 운동을 하는 경우는 299명(86.7%)으 로 과반수를 차지하였으며, 평균 운동 횟수는 주 3.96회 (SD=1.31) 였다. 지난 3개월 동안 질병 혹은 사고로 인하여 병원에 간 적 있는 경우는 61명(17.7%) 이었고, 평균 방문 횟 수는 2.23회(SD=2.08)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6.10시간(SD=1.21)으로 나타났다. 주 관적 건강상태는 매우 나쁨 3명(0.9%), 나쁨 32명(9.3%), 보통 145명(42.0%), 좋음 118명(34.2%), 매우 좋음 47명(13.6%)으로 분포되었으며, 평소 건강에 대한 관심은 매우 낮음 6명(1.7%), 낮음 21명(6.1%), 보통 138명(40.0%), 높음 130명(37.7%), 매우 높음 50명(14.5%) 이었다. 건강관련 교육을 받은 적이 있는 경우는 201명(58.3%) 이었으며, 건강관련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258명(74.8%), 건강관련 교육에 참여할 의 향이 있는 경우는 217명(62.9%)인 것으로 나타났다. 삶의 만 족도는 평균 7.17점(SD=1.99)으로 비교적 높았고, 스트레스 정도는 평균 4.85점(SD=2.50)으로 보통 수준이었다.
3.2 대상자의 스트레스 대처전략, 셀프리더십 및 건강증진 행위 분포
스트레스 대처전략, 셀프리더십, 건강증진행위에 대한 분 포는 Table 2와 같다. 스트레스 대처전략은 평균 3.61점 (SD=0.47)으로 보통 이상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하위요인 별 로 살펴보면 문제해결중심 3.89점(SD=0.64), 회피성 3.61점 (SD=0.78), 사회적 지지 3.33점(SD=0.77) 순으로 나타났다. 셀 프리더십은 평균 3.62점(SD=0.56)으로 보통 이상 수준이었고, 하위 요인별로 살펴보면 자연보상전략 3.67점(SD=0.65), 행동 지향전략 3.62점(SD=0.58), 건설적 사고전략 3.61점(SD=0.58) 순으로 나타났다.
건강증진행위는 평균 2.65점(SD=0.53) 보통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하위 요인별로 살펴보면 신체활동 2.89점 (SD=0.57), 영양 습관 2.78점(SD=0.58), 영적 성장 2.69점 (SD=0.59), 건강책임감 2.58점(SD=0.54), 대인관계 2.52점 (SD=0.61), 스트레스 관리 2.47점(SD=0.61) 순이었다.
3.3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스트레스 대처전략, 셀프 리더쉽, 건강증진행위 차이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스트레스 대처전략, 셀프리더십, 건강증진행위 차이는 Table 3과 같다. 유의수준 5%에서 스트레스 대처전략은 주관적 건강상태(F=8.114, p<.001), 건강에 대한 관심(F=9.401, p<.001), 전공 만족도 (F=13.808, p<.001)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Scheffé 사후검정 결과 스트레스 대처전략은 주관적 건강상태가 매우 나쁨인 경우가 다른 경우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음, 매우 높음인 경우가 매우 낮음인 경우보다 스트레스 대처전략이 더 높게 나타났으며, 매우 높음인 경우가 매우 낮음, 낮음인 경우보다 스트레스 대처전략이 더 높았다. 스트레스 대처전 략은 전공만족도가 보통, 만족, 매우 만족인 경우가 매우 불 만족인 경우보다 높았고, 매우 만족인 경우가 매우 불만족, 불만족인 경우보다 더 높음을 알 수 있다.
셀프리더십은 주관적 건강상태(F=4.419, p=.002), 건강에 대 한 관심(F=8.885, p<.001), 전공만족도(F=7.362, p<.001)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cheffé 사 후검정 결과 셀프리더십은 주관적 건강상태가 매우 높음인 경우가 다른 경우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음인 경우가 낮음인 경우보다 더 높았 다. 또한 전공만족도가 매우 만족인 경우가 매우 불만족, 불 만족인 경우에 비해 셀프리더십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증진행위는 성별(t=2.924,p=.004), 학년(F=6.030, p=.001), 주관적 건강상태(F=16.240, p<.001), 건강에 대한 관심 (F=28.191, p<.001), 전공만족도(F=11.001, p<.001), 직전 학기 성적(F=2.277, p=.047)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건강증진행위는 남자가 여자보 다 더 높게 나타났으며, 2학년, 3학년인 경우가 1학년인 경 우보다 더 높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주관적 건강상태가 매우 좋음인 경우가 매우 나쁨인 경우에 비해 건강증진행위는 더 높았다. 건강증진행위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음, 매우 높 음인 경우가 매우 낮음인 경우에 비해 높았으며, 매우 높음 인 경우가 다른 경우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만 족도가 만족, 매우 만족인 경우는 불만족인 경우에 비해 건 강증진행위가 더 높았으며, 매우 만족인 경우는 매우 불만 족, 불만족인 경우에 비해 건강증진행위가 높음을 알 수 있 다. 직전 학기 성적이 평점 2.5-2.99, 3.5-3.99, 4.0 이상인 경우 는 2.0 미만인 경우보다 건강증진행위가 더 높은 것으로 나 타났다.
3.4 스트레스 대처전략, 셀프리더십, 건강증진행위 간 상관 관계
스트레스 대처전략, 셀프리더십, 건강증진행위 간 상관관 계는 Table 4와 같다. 건강증진행위와의 상관계수는 행동지 향전략 r=.579, 건설적 사고전략 r=.568, 자연보상전략 r=.483, 문제해결중심 r=.442, 회피성 r=.377로서 양의 상관관계를 가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강증진행위와 사회적지지 r=.131로 약한 양의 상관관계임을 알 수 있다.
3.5 스트레스 대처전략, 셀프리더십이 건강증진 행위에 미치는 영향
스트레스 대처전략, 셀프리더십이 전체 건강증진행위에 미치는 영향은 Table 5와 같다. 통제변수를 포함하는 모형 1 의 설명력은 34.3%이었고, 일반적 특성 및 건강특성인 성별 (B=0.117, p=.014), 건강에 대한 관심(B=0.187, p<.001), 삶의 만 족도(B=0.060, p<.001)가 건강증진행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립변수인 스트레스 대처 전략, 셀프리더십을 추가한 모형 2의 설명력은 55.9%로, 독 립변수를 추가함에 따라 모형의 설명력은 21.6%p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의수준 5%에서 건강증진에 유 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성별(B=0.121, p=.002), 건강에 대한 관심(B=0.125, p<.001), 삶의 만족도(B=0.052, p<.001), 회 피성(B=0.093, p=.001), 사회적 지지(B=0.073, p=.009), 행동지 향전략(B=0.255, p=.001), 건설적 사고전략(B=0.249, p<.001)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남성일수록, 건강에 대한 관심, 삶의 만족도, 회피성, 사회적 지지, 행동지향전략, 건설적 사 고전략이 높아질수록 건강증진행위도 증가하는 경향이 있 었다. 이 때 건강증진행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행동지향전략(β=.281)이었고, 다음으로는 건설적 사고전략 (β=.274), 건강에 대한 관심(β=.207), 삶의 만족도(β=.198), 회 피성(β=.138), 성별(β=.115), 사회적지지(β=.107) 순으로 나타 났다.
4. 논 의
본 연구는 해사대학생의 스트레스 대처전략과 셀프리더십 수준을 파악하고 이들 요인이 건강증진행위에 미치는 영향 을 규명함으로써 해사대학생의 건강증진과 건강관리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적 방향을 제시하고 관련 중재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되었다.
4.1 스트레스 대처, 셀프리더십, 건강증진행위 분포
본 연구에서 해사대학생의 스트레스 대처전략 점수는 3.61점으로 보통 이상의 수준을 나타냈다. 하위요인별로 살 펴보면 문제해결중심 대처가 3.89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회 피성 대처 3.61점, 사회적 지지 추구 3.33점 순으로 나타나 문제해결 중심의 대처전략이 상대적으로 우세한 경향을 보 였다. 이러한 결과는 Yoo(2018)의 연구에서 문제중심 대처가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난 결과와 일치하며, 대학생이 스 트레스 상황에서 다양한 대처전략을 활용하는 가운데 문제 해결을 포함한 적극적 대처전략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음을 보고한 Freire et al.(2020)의 연구와도 유사하여 본 연구결과 를 지지하였다. 이는 대학생이 취업 및 진로와 관련된 스트 레스 상황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해결 지향적인 대처전략을 선호하는 일반적인 경향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해사대학생은 선박 승선실습과 해기사면허 자격 취득이라 는 비교적 명확한 진로 목표와 직업적 과업을 가지고 있다 는 점에서, 스트레스 상황에서 회피적 전략보다는 문제해결 중심의 대처전략을 더욱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경향이 나타 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본 연구 대상자의 셀프리더십 점수는 3.62점으로 나 타나 보통 이상의 수준이었다. 하위요인에서는 자연보상전 략 3.67점, 행동지향전략 3.62점, 건설적 사고전략 3.61점 순 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대학생의 셀프리더십을 조사 한 다른 연구들과 비교할 때 유사하거나 다소 높은 수준이 었다. 한 연구에서 셀프리더십 평균은 보통 3.4~3.5점 수준으 로 보고되었으며(Neck and Houghton, 2006;Choi and Im, 2018), 행동지향 전략과 자연보상 전략이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나 는 경향을 나타냈다. 본 연구에서도 자연보상전략이 가장 높 게 나타났는데, 이는 해사대학생들이 직업 특성상 강한 목표 의식과 직업 정체성을 형성하면서 학업과 훈련 과정에서 스 스로 동기를 부여하는 경향이 반영된 결과로 생각된다.
한편, 건강증진행위는 4점 만점에 평균 2.65점으로 보통 수준을 나타냈다. 하위요인에서는 신체활동 2.89점, 영양습 관 2.78점, 영적성장 2.69점, 건강책임감 2.58점, 대인관계 2.52점, 스트레스관리 2.47점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 는 대학생의 건강증진행위 수준을 조사한 선행연구와 비교 할 때 유사하거나 다소 낮은 수준이었다. 일반 대학생을 대 상으로 한 연구에서 건강증진행위 평균이 약 2.7~2.9점 수준 으로 보고되었으며(Chao, 2023),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평균 2.7점 수준으로 나타났다(Hwang and Oh, 2020). 본 연구에서 건강증진행위 수준이 다른 변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난 것은 해사대학생이 경험하는 특수 한 교육환경이 생활환경의 특성과 관련되었을 가능성이 있 다. 해사대학생은 일반 대학생과 달리 승선실습, 체력훈련 중심의 교육과정, 그리고 승선생활관(기숙사) 중심의 집단 생활환경 등 해기교육 특유의 교육환경을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환경적 특성은 학업과 훈련 중심의 생활패턴을 강화 함으로써, 규칙적인 건강관리 행동이나 건강증진 활동의 지 속적 실천에 제약 요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 서 해사대학생의 건강증진행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일반 대학생과 구별되는 교육과정 및 생활환경의 특수성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4.2 인구사회학적 특성 및 건강 관련 특성에 따른 스트레스 대처, 셀프리더십, 건강증진행위 차이
본 연구에서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건강 관련 특성에 따른 스트레스 대처전략, 셀프리더십, 건강증진행위의 차이 를 분석한 결과, 건강상태와 건강에 대한 관심, 전공만족도 가 주요한 영향 요인으로 나타났다. 먼저 건강상태에 따라 스트레스 대처전략, 셀프리더십, 건강증진행위에서 모두 유 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자신의 건강상태를 긍정적으로 인 식할수록 각 변수의 수준이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자신의 건강상태를 긍정적으로 인식할수록 건강증진행위 수준이 높게 나타난다는 선행연구와 일치하며(Walker and Hill-Polerecky, 1996;Kim, 2022), 해사대학생의 특수한 교육환 경을 고려할 때 더욱 의미 있는 결과로 해석된다. 해사대학 생은 승선실습, 체력훈련, 집단생활 중심의 교육환경 속에서 신체적 건강상태가 학업 수행과 직업적 적합성에 직접적으 로 연결되는 특성을 지닌다. 이러한 맥락에서 자신의 건강 상태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학생일수록 신체적·정신적 준 비 상태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지고, 이는 건강관리 행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동기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반면 건강상태를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경우에는 신체적 부 담과 심리적 위축이 동시에 작용하여 건강증진행위 실천이 제한될 수 있다. 또한 해사대학생은 규율 중심의 생활과 제 한된 생활환경 속에서 자기조절 능력이 중요한 집단으로, 건강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자기관리 행동을 강화하고 스트 레스 상황에서도 보다 적극적인 대처전략을 선택하도록 하 는 심리적 자원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사료된다.
아울러 건강에 대한 관심은 스트레스 대처전략, 셀프리더 십, 건강증진행위에서 모두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본 연 구에서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을수록 스트레스 상황에 대 한 대처 능력과 자기주도적 행동 수준이 높아지고, 건강증 진행위 실천 수준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개인의 건강행동을 설명하는 중요한 요인이라 고 제시한 Pender(2018)의 건강증진모형을 지지하는 결과로 볼 수 있다. 또한 선행연구에서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대학생일수록 운동, 영양관리, 스트레스 관리와 같은 건강증 진행위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경향이 보고된 바 있다(Oh and Moon, 2024;Kim, 2022). 이러한 결과를 해사대학생의 맥 락에서 보면, 건강에 대한 관심은 단순한 인식 수준을 넘어 자기조절과 행동 실행을 촉진하는 핵심 동기 요인으로 작용 했을 가능성이 있다. 해사대학생은 승선실습과 체력 요구가 높은 교육과정을 경험하며, 신체적・정신적 준비 상태가 학 업 수행과 직업적 적합성에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특성을 지 닌다. 이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학생일수록 자신 의 상태를 보다 적극적으로 점검하고,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계획적이고 문제해결적인 대처를 선택하며, 동시에 자기주 도적으로 건강관리 행동을 실천하려는 경향이 강화되었을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낮은 경우에는 건강관리의 우선순위가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제한된 생활 환경과 훈련 중심의 일상 속에서 건강행동 실천이 더욱 감 소할 가능성도 고려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에 대한 관심은 해사대학생의 건강증진행위를 설명하는 중요한 심리・행동 적 자원으로, 이를 강화하기 위한 교육적 중재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전공만족도 역시 스트레스 대처전략과 셀프리더십, 건강 증진행위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전공만족도는 개인 이 자신이 속한 전공에 대해 가지는 기대와 가치 인식을 반 영하는 개념으로, 전공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학업과 대학생활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형성하게 된다(Moon and Lee, 2010). 선행연구에서도 전공만족도가 높은 대학생일수 록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과 자기관리 행동 수준이 높게 나 타났으며, 이러한 특성은 대학생활 적응에도 긍정적인 영향 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Choi and Chae, 2019). 이러 한 결과는 전공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만족이 개인의 학 습 태도와 자기관리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 다. 본 연구에서도 전공만족도가 높은 학생일수록 스트레스 상황에서 보다 적극적인 대처 전략을 활용하고 셀프리더십 수준이 높으며 건강증진행위 또한 비교적 적극적으로 실천 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는 전공에 대한 만족이 자기주도 적 행동과 자기관리 능력을 강화하여 스트레스 상황에서 보 다 능동적으로 대처하도록 하고, 나아가 건강을 유지하고 증진하기 위한 행동 실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 이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건강증진행위의 경우 성별과 학년, 직전학기 성적에 서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남학생이 여 학생보다 건강증진행위 수준이 높게 나타났으며 학년이 높 아질수록 건강증진행위 수준이 조금씩 증가하는 경향을 보 였다. 이는 대학생활 경험이 축적될수록 건강관리 행동에 대한 인식과 실천이 증가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선행 연구 에서도 학년이 높아질수록 건강증진행위 수준이 높게 나타 난다는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Han and Kim, 2018).
또한 직전 학기 성적이 높은 학생일수록 건강증진행위 수 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대학생의 학업성취도와 건강행동 간의 긍정적 관련성을 보고한 Kesin and İşsever(2026) 의 연구와 일관된 결과이다. 이러한 결과는 학업 수행 과정 에서 형성된 자기조절 능력과 자기관리 태도가 건강 관련 행동의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즉 학업 성취 도가 높은 학생일수록 목표 설정, 시간 관리, 생활습관 조절 과 같은 자기관리 능력이 비교적 높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 으며, 이러한 특성이 운동, 영양관리, 스트레스 관리 등 건강 증진행위의 실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에 따라 해사대학생의 특수한 교육환경을 고려 한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것이 필 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4.3 스트레스 대처, 셀프리더십, 건강증진행위 간의 상관관계
본 연구에서 건강증진행위는 스트레스 대처전략 및 셀프 리더십의 하위요인들과 전반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 를 보였으며, 특히 셀프리더십의 행동지향전략(r=.579), 건설 적 사고전략(r=.568), 자연보상전략(r=.483)이 비교적 높은 상 관을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는 개인이 목표를 설정하고 행 동을 계획·조절하는 능력과 긍정적 인지 재구성이 건강행동 의 실행과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는 Manz(1986)의 자기리더십 이론에서 제시된 행동지향 전략과 건설적 사고 전략이 자기조절 행동을 촉진한다는 설 명과 맥락을 같이한다. 즉, 셀프리더십은 단순한 개인 특성 이 아니라 건강행동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도록 하는 핵심 조 절 기제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반면 스트레스 대처전략에서는 문제해결 중심 대처 (r=.442)가 건강증진행위와 비교적 높은 상관을 보였으며, 회피성 대처(r=.377) 역시 유의한 정적 상관을 나타냈다. 이 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적극적인 문제 해결 전략이 건강행 동으로 이어질 뿐 아니라, 회피적 대처 또한 단기적으로 정서적 긴장을 완화하여 행동 실행을 유지하는 데 일정 부 분 기능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러한 결과는 Lazarus and Folkman(1984)의 이론에서 제시된 바와 같이, 대처 전략이 상 황과 맥락에 따라 적응적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이러한 관계는 해사대학생의 특수한 교육환경을 고려 할 때 더욱 의미 있게 해석될 수 있다. 해사대학생은 승선실 습, 체력훈련, 승선생활관(기숙사) 중심의 집단생활 등 구조 화되고 제한된 환경 속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외부 환경보 다는 개인의 자기조절 능력과 대처 전략에 의존하여 생활을 관리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 이로 인해 셀프리더십 과 스트레스 대처능력은 단순한 심리적 특성을 넘어 건강행 동 실천을 직접적으로 좌우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을 가 능성이 있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는 건강증진행위가 스트레 스 대처와 셀프리더십이라는 심리·행동적 자원의 상호작용 속에서 형성되며, 특히 자기조절 기반의 행동 전략과 인지 적 재구성이 건강행동의 지속적 실천을 설명하는 중요한 기 전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4.4 스트레스 대처, 셀프리더십, 건강증진행위에 미치는 영향
본 연구는 해사대학생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대처전략과 셀프리더십이 건강증진행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해 사대학생 교육 환경에서 대학생의 건강관리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고자 수행되었다. 분석 결과, 인구사회 학적 특성과 건강 관련 특성을 통제한 상태에서 스트레스 대처전략과 셀프리더십을 추가한 모형의 설명력은 55.9%로 나타났으며, 이는 모형 1에 비해 설명력이 21.6% 증가한 결 과였다(F=29.878, p<.001). 이러한 결과는 대학생의 건강증진 행위 영향요인을 분석한 선행연구에서 건강지각, 건강인지 및 자존감을 포함한 모형의 설명력이 약 34.9%로 보고된 연 구(Kim and Kim, 2018)보다 높은 수준으로, 해사대학생의 건 강증진행위가 스트레스 대처전략과 개인의 심리적 자기조 절 능력에 의해 상당 부분 설명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본 연구에서 건강증진행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 은 셀프리더십의 행동지향전략(β=.281, p=.001)이었으며, 다 음으로 건설적 사고전략(β=.274, p<.001), 건강에 대한 관심(β =.207, p<.001), 삶의 만족도(β=.198, p<.001), 회피성 대처(β =.138, p=.001), 성별(β=.115, p=.002), 사회적 지지(β=.107, p=.009) 순으로 나타났다. 변수의 영향력이 큰 순서대로 논의 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셀프리더십의 행동지향전략은 건강증진행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행동지향전략은 개인 이 목표 달성을 위해 구체적인 행동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는 자기관리 전략으로, 자기조절 능력과 행동 통제 능력을 반영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Manz, 1986;Neck and Houghton, 2006). 선행 연구에서도 셀프리더십 수준 이 높은 대학생일수록 자기관리 능력과 행동 수행 수준이 높게 나타나며, 자기관리 능력과 자가간호 역량이 높은 학 생일수록 건강증진행위를 보다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것으 로 보고된 바 있다(Lee and Suh, 2018). 본 연구에서도 대상자 의 행동지향전략이 높을수록 건강 관련 행동을 보다 적극적 으로 실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결 과는 개인의 자기주도적 행동 능력이 건강관리 행동의 실천 으로 직접 연결되는 과정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행 동지향전략은 목표 설정, 자기관찰, 자기보상과 같은 행동 중심의 자기조절 과정을 포함하며, 이는 계획된 행동을 실 제 수행으로 전환시키는 실행 기제로 작용한다. 특히 건강 증진행위는 단순한 의도만으로는 지속되기 어려운 특성을 가지기 때문에, 개인이 스스로 행동을 계획하고 조절하며 실행으로 옮기는 능력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점에 서 행동지향전략은 건강행동의 ‘의도–실행 간 간극’을 줄 이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Neck and Houghton, 2006). 해사대학생의 경우, 규율 중심의 교육환경과 제한된 생활 조건 속에서 외부의 지속적인 관리나 지원이 제한되는 상황에 놓일 수 있어, 개인의 자기주도적 행동 조절 능력이 더욱 중요하게 요구될 수 있다. 따라서 행동지향전략은 단 순한 개인 특성을 넘어, 제한된 환경 속에서도 건강증진행 위를 유지・강화할 수 있게 하는 핵심 자기조절 기제로 기능 할 가능성이 있다.
다음으로 건설적 사고전략 역시 건강증진행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β=.274, p<.001). 건설적 사 고전략은 긍정적인 사고와 자기격려를 통해 문제 상황을 해 결하려는 인지적 자기조절 전략으로, 스트레스 상황에서 개 인이 부정적 정서를 완화하고 보다 적응적인 행동을 선택하 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Neck and Houghton, 2006). 선행 연구 에서도 긍정적 사고와 자기조절 능력이 높은 개인일수록 건 강 관련 행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경향이 있는 것 으로 보고되고 있다(Kim and Kim, 2018). 이러한 결과는 건설 적 사고전략이 단순한 인지적 특성을 넘어, 스트레스 상황 에 대한 인지적 재구성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자기효능감을 유지하게 함으로써 건강관리 행동의 지속적 실천을 가능하 게 하는 중요한 심리적 기제로 작용함을 시사한다. 특히 해 사대학생은 장기간의 승선실습, 물리적 고립, 엄격한 규율 및 안전 중심의 고위험 환경에 노출되어 있어 외부 환경에 대한 통제 가능성이 제한된 상황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 이 러한 맥락에서 개인의 인지적 해석 방식은 행동 선택에 더 욱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며, 건설적 사고전략은 스트 레스 상황을 위협이 아닌 관리 가능한 과제로 재구성하도록 함으로써 건강증진행위의 실천을 유지․ 강화하는 핵심 자 기조절 기제로 기능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 는 건설적 사고전략이 해사대학생의 건강증진행위를 설명 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인지적 자원으로 작용함을 보여주며, 이는 제한적이고 다소 고위험적인 교육환경에서 자기조절 기반 건강행동을 이해하는 데 이론적 확장을 제공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건강에 대한 관심(β=.207, p<.001)과 삶의 만족도(β =.198, p<.001)가 건강증진행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 로 나타났다. 먼저 건강에 대한 관심은 개인이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지속적으로 인식하고 중요하게 평가할수록 건 강 관련 행동에 대한 동기 수준이 높아지며, 결과적으로 건 강관리 행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하게 됨을 시사한다. 선행 연구에서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대학생일수록 운 동, 영양관리, 스트레스 관리와 같은 건강증진행위를 적극적 으로 수행하는 것으로 보고(Hwang and Oh, 2020;Kim, 2022) 된 바 있으며, 이러한 결과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개인의 건 강행동을 유발하는 인지적 출발점이자 행동 선택을 촉진하 는 핵심 동기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삶의 만족도는 개인이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정 서적·인지적 상태로, 높은 삶의 만족도는 긍정적 정서를 기 반으로 자기효능감과 자기조절 능력을 강화하여 건강증진 행위의 지속적 실천을 가능하게 하는 심리적 자원으로 작용 할 수 있다. 즉, 삶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단순한 정서 상태 를 넘어 건강 관련 행동을 유지하는 내적 에너지로 기능할 수 있다. 특히, 해사대학생은 제한된 생활공간, 장기간의 승 선환경, 엄격한 규율 등으로 인해 개인의 생활을 자율적으 로 조절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환 경에서는 외적 통제보다 개인의 인지적 동기와 정서적 안정 성이 행동 실천에 더욱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건강 에 대한 관심과 삶의 만족도는 이러한 제한적 환경 속에서 건강증진행위를 유지・강화하는 핵심 심리적 자원으로 작용 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는 건강에 대한 관심 과 삶의 만족도가 해사대학생의 건강증진행위를 설명하는 중요한 개인 내적 요인임을 보여주며, 이는 건강행동을 이 해하는 데 있어 인지적·정서적 요인을 통합적으로 고려할 필요성을 제시한다.
아울러, 스트레스 대처전략에서 회피성 대처(β=.138, p=.001)와 사회적 지지(β=.107, p=.009)가 건강증진행위에 유 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그 영향력은 제 한적인 수준으로 확인되었으나, 이는 해당 변인들이 건강증 진행위의 핵심 결정요인이라기보다 특정 상황에서 보조적 으로 작용하는 요인임을 시사한다. 회피성 대처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일시적 문제로부터 심리적 거리를 두는 전략으로 (Lazarus and Folkman, 1984), 정서적 긴장을 완화하고 과도한 부담을 감소시켜 개인이 일상적인 건강관리 행동을 유지할 수 있는 심리적 여유를 확보하는 데 기여했을 가능성이 있 다. 즉, 장기적으로는 제한적일 수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정 서 조절을 통해 건강행동 실천을 간접적으로 지지하는 기능 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해사대학생은 고위험・제한적 환경 속에서 즉각적인 문제 해결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는 경우 가 많아, 이러한 회피적 전략은 일시적인 적응 기제로 기능 할 수 있으며, 회귀계수는 크지 않았으나 특정 상황에서 건 강행동 유지에 기여하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사회적 지지는 개인이 주변으로부터 정서적·정보적· 도구적 도움을 제공받는 과정으로, 건강행동을 촉진하는 중 요한 환경적 자원으로 작용한다(Choi and Kim, 2020). 사회적 지지는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자기효능감을 강화함으 로써 건강증진행위에 대한 동기를 높이며, 동시에 구체적인 정보와 실질적 지원을 통해 건강행동의 실행 가능성을 높이 는 역할을 한다(Kim and Kim, 2018).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사회적 지지는 개인의 인지적·정서적 자원과 상호작용하며 건강행동을 강화하는 어떤 매개적 기능을 수행한다고 볼 수 있다. 해사대학생의 경우, 장기간의 승선생활과 물리적 고 립, 제한된 사회적 상호작용 환경에 놓이는 경우가 많아, 제 한된 범위 내에서 형성되는 사회적 지지의 질과 활용 방식 이 건강행동에 더욱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이 러한 환경에서는 스트레스 상황을 즉각적으로 해결하기 어 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회피적 대처를 통한 정서적 조절 과 사회적 지지를 통한 심리적 안정이 건강증진행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는 회 피성 대처와 사회적 지지가 해사대학생의 건강증진행위를 설명하는 데 있어 단순한 보조적 요인을 넘어, 맥락적 적응 전략과 환경적 자원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또한, 대학생의 건강증진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성별이 유의한 변수로 확인되었으며(β=.115, p=.002), 본 연 구에서는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건강증진행위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일반적으로 여성 대학생이 남성보다 건강에 대한 관심과 건강관리 행동 수준이 높은 경향을 보인다는 선행 연구(Tian et al., 2024;Thompson et al., 2016)와는 상이한 결과이다. 이와 같은 차이는 연구 대상자 의 특수한 교육 환경적 특성과 관련하여 해석할 필요가 있 다. 해사대학생은 남학생 비율이 높은 집단으로, 체력훈련과 승선실습 등 신체적 활동이 강조되는 교육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환경은 남학생에게 상대적으로 더 익숙하거나 적응적인 조건으로 작용하여, 신체활동이나 건강 관련 행동 을 보다 자연스럽게 실천하도록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 다. 반면 여학생의 경우 남성 중심의 집단문화와 규율 중심 의 생활환경 속에서 상대적으로 심리적 부담이나 환경적 제 약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이는 건강행동 실천에 부정적인 영 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고려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나타난 성별 차이는 일반 대학생 집단에서 보고된 경향과는 달리, 해사대학생 교육 환경이라는 특수한 맥락 속에서 형 성된 결과로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남녀 대 상자의 수가 유사하게 분포되어 성별 비교에 있어 통계적 균형이 확보된 상태에서 분석이 이루어졌으므로 성별 차이 는 단순한 표본 구성의 편향보다는 실제적인 경향을 반영한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 따라서 건강증진행위의 향상을 위 해 단일한 접근보다는 성별에 따른 인지적・행동적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맞춤형 전략과 중재 개발이 중요함을 보여 주며 반복연구가 필요하다.
이상과 같이 본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해사대학생의 건강 증진행위는 스트레스 대처전략과 셀프리더십과 같은 심리 적 자기관리 요인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 으며, 개인의 자기조절 능력과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적응 적 대처가 건강 관련 행동의 실천을 촉진하는 핵심 기전으 로 작용함을 보여준다.
따라서 해사대학생의 건강증진행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 는 스트레스 관리 역량과 자기조절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정규 교육과정 및 비교과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체계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 특히 해기교육 환경의 특성을 반영하여 제한된 생활환경 속에서 도 건강행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자기주도적 건 강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접근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자기보고식 단면조사 설계를 기반으로 수행되 어 변수 간 관계의 인과적 해석에 한계가 있다. 향후에는 다 양한 대학을 포함한 확대 표본을 대상으로 반복 연구를 수 행하여 변수 간 관계를 정교하게 검증하고, 종단연구 및 중 재연구를 통해 건강증진행위 영향요인의 인과적 관계를 규 명할 필요가 있다.
한편, 본 연구는 스트레스 대처전략과 셀프리더십을 동시 에 고려함으로써 건강증진행위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고, 외 적 스트레스 대응과 내적 자기조절 기제를 함께 반영한 설 명을 제시하였다. 특히 해기교육과 같은 고위험・제한적 환 경에서 자기조절 기제의 중요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 음을 실증적으로 확인함으로써 건강증진행위에 대한 이론 적 설명을 확장하였다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가 있다. 나아 가 본 연구 결과는 해사대학생의 특성을 반영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적 중재 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5. 결 론
본 연구는 해사대학생의 스트레스 대처전략과 셀프리더십 이 건강증진행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수행되었다. 연구 결과, 해사대학생의 스트레스 대처전략, 셀프리더십 및 건강증진행위는 전반적으로 보통 이상의 수준을 보였으며, 세 변인 간에는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확인되었다. 또한 인구사회학적 요인과 건강 관련 특성을 통제한 상태에서 위 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스트레스 대처전략과 셀프리 더십은 건강증진행위를 설명하는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으 며, 성별, 건강에 대한 관심, 삶의 만족도 등 일부 개인적 특 성 변수 또한 유의한 영향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최종 모형 의 설명력은 55.9%로 나타나 해사대학생의 건강관리 행동을 설명하는 데 중요한 변수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해사대학생의 건강증진행위를 향상 시키기 위해서는 스트레스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 는 능력과 자기조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이 필요하다. 또한 해사대학생의 교육환경과 특 성을 고려한 건강관리 교육과 자기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건 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지속적인 건강증진행위를 촉진할 수 있는 체계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