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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9-3431(Print)
ISSN : 2287-3341(Online)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Marine Environment and Safety Vol.26 No.4 pp.327-335
DOI : https://doi.org/10.7837/kosomes.2020.26.4.327

A Review of Research Trends on Trauma in Maritime Police Officers and Police Officers in Korea

Kyung Ryun Park*†
*Ph.D. Candidate, Major in Clinical and Counseling Psychology, Department of Medicine, General Graduate School, CHA University, 120 Haeryong-ro, Pochen-si, Gyeonggi-do, 11160, Republic of Korea
park.c.lab@gmail.com, 031-780-5437
May 25, 2020 June 10, 2020 June 26, 2020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research trends on trauma in maritime police officers and police officers in Korea and suggest future research directions. We collected 57 studies related to trauma in maritime police and police from Korean Citation Index listed journals and analyzed basic information, subjects, research methods, measurements and related variables. The results showed that studies have been conducted sporadically from 2010 and only six out of the 57 studies were conducted for maritime police officers. Police administration (59.6 %) was the most common area of researchers’ major, followed by psychology (19.3 %), medicine and nursing (10.5 %), social welfare (8.8 %) and education(1.8 %). Five out of the six maritime police studies were conducted in the police administration field. Most of the studies adopted the quantitative research method (78.9 %). Only three studies adopted the qualitative method, all of which targeted police officers. The IES-R-K was the most used PTSD scale, followed by the PDS and the PCL-5. Trauma-related variables were commonly conducted in the order of traumatic event experience, resilience, stress-coping methods and social support. Finally, the implications of the findings of our study and the suggestions for further research were discussed.



해양경찰·경찰 공무원의 외상(trauma)관련 국내 연구 동향

박 경련*†
*차의과학대학교 의학과 임상상담심리전공 박사과정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해양경찰공무원과 경찰공무원의 외상 관련 국내 연구 동향을 분석하여 향후 연구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하는 것이다. KCI 등재학술지에 실린 해양경찰, 경찰의 외상 관련 논문 57편을 수집하여 논문의 기초사항, 연구대상, 연구방법, 측정도구, 관련 변인 등을 분석하였다. 해양경찰공무원과 경찰공무원의 외상 관련 연구는 2010년부터 시작되어 산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으며 57편 중 해양경찰공무원의 외상 관련 연구는 6편에 불과하였다. 연구자의 전공영역은 경찰행정분야(59.6 %)가 가장 많았고, 심리학(19.3 %), 의학 및 간호학(10.5 %), 사회복지학(8.8 %), 교육학(1.8 %) 영역에서 연구가 이루어졌다. 해양경찰공무원 대상 연구는 6편 중 1편 외에는 모두 경 찰행정분야에서 수행되었다. 연구방법은 양적 연구방법(78.9 %)이 대부분이었다. 질적 연구는 3편이었는데 모두 경찰공무원을 대상으로 하였다. PTSD 척도는 IES-R-K가 가장 많이 사용되었고, PDS, PCL-5가 뒤를 이었다. 외상 관련 변인으로는 외상성 사건 경험, 회복력, 스트 레스 대처 방법, 사회적 지지 순으로 연구가 많이 이루어졌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학문적 시사점과 후속 연구에 대한 제언을 하였다.



    1. 서 론

    해양경찰공무원은 치안유지 등 경찰 본연의 업무를 수행 하면서 해상 재난에서 생명을 구조하는 긴급구조의 역할도 담당하는 특수성이 있다(Korea Coast Guard, 2020). 재난 및 안 전관리 기본법 제 3조 7항에 규정된 바와 같이 육상재난은 소방이, 해상재난은 해양경찰이 담당하고 있고 있기 때문이 다(Korea Ministry of Government Legislation, 2020). 육상 재난 의 긴급구조 업무를 수행하는 소방공무원들의 정신건강과 업 무스트레스에 대해서는 학문적, 사회적인 관심이 크게 증가 하였다(Koo and Lee, 2016;National Human Rights Commission of Korea, 2015;Song and Jeong, 2018). 그러나 해상에서 치안 유지 업무와 함께 재난 긴급구조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해 양경찰공무원의 정신건강에 대한 연구나 정책적 지원은 상 대적으로 미비한 편이다(Kim and Kim, 2017).

    경찰은 업무수행과정의 위험으로 외상(trauma)을 경험할 가능성이 큰 직업군으로 알려져 있다(Benedek et al., 2007;Haugen et al., 2012). 국내에서도 공무 중 피습이나 사고를 경 험하는 경찰공무원들이 연간 1,500명에서 2,000여명에 달하 는 것으로 나타났고(Kim et al., 2019b), 순직보다 자살 경찰공 무원의 수가 더 많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되기도 하였다(Im, 2018). 해양경찰공무원은 경찰업무로 인한 외상뿐만 아니라 재난 긴급구조로 인한 외상도 경험할 가능성이 있다. 2014년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 수습과정에서 해양경찰공무원은 비판적 시선을 받으며 장기간 재난 대응을 하였다. 이러한 경험은 이후의 해양 사고에서도 반복될 수 있으며 심리적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선행연구들은 경찰과 소방을 비교분석하거나(Bae, 2012;2013;Lee, 2012) 경 찰공무원, 소방공무원 각각의 외상과 정신건강에 관심을 두 고 있어 해양경찰공무원과 경찰공무원의 비교 연구는 연구 용역보고서 등에서 미미한 수준으로 다루어지고 있다(Kim and Kim, 2017). 특수직 공무원의 정신건강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정책 지원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서 해양경찰 공무원과 경찰 공무원의 외상은 함께 조명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국내 해양경찰공무원과 경찰공무원의 외상에 대한 연구 는 외근 경찰관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를 주제로 2010년 등재학술지에 처음 게재되 었다(Lee and Ji, 2010). 외상에 대한 국내 연구가 2001년 시작 된 것과 비교하면(Kim et al., 2019a) 경찰공무원의 외상에 대 한 연구는 역사가 길지 않은 편이다. 그간 외상에 대한 국내 연구동향과 관련해서는 상담 및 심리치료 분야 학술지의 외 상 연구 동향(Kim et al., 2019a), 정신건강 분야의 재난 연구 동향(Min et al., 2018), 경찰, 소방, 지하철 기관사 등 고위험 공무직의 PTSD 연구동향(Kim et al., 2015) 분석이 이루어졌 다. 그러나 이들 연구는 PTSD로 변인을 한정하거나 특정 학 술지 등재논문으로 연구범위가 제한되어 있어 해양경찰공 무원과 경찰공무원의 외상 관련 연구를 종합적으로 파악하 는 데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해양경찰공무 원과 경찰공무원의 외상 관련 국내 연구 동향을 분석하여 향후 연구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2. 이론적 배경

    2.1 외상, PTSD, 외상 후 성장

    외상은 외부의 충격적 사건으로 입은 심리적 상처를 의미 한다(Kwon, 2013). 이러한 정신적 외상에 대한 적절한 대응 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우울, 자살, PTSD 등의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2013). 외상은 기준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할 수 있다. 외상성 사건의 일회성 여부에 따라 단순외상과 복합 외상으로 구분되고(Herman, 1992), 외상성 사건을 직접 경험 했는지에 따라서 직접외상과 간접외상으로 분류하기도 한 다(Neria and Sullivan, 2011). 간접외상(indirect trauma)은 외상 을 경험한 사람들을 지원하는 전문가나 가까운 사람에게 일 어난 외상성 사건 소식을 접한 일반인에게 나타나는 것으로 대리외상(vicarious trauma), 2차 외상(secondary trauma)으로 불 리기도 한다(Schauben and Frazier, 1995;Min et al., 2016).

    이러한 외상의 증상이나 결과와 관련하여 PTSD가 집중적 으로 연구되어 왔다. PTSD는 참전군인에게 나타나는 전쟁 후유증을 설명하기 위해 도입된 진단 기준이었으나 사회 변 화에 따라 재난, 폭행, 강간 등 다양한 외상에 대한 스트레 스 반응을 설명하는 것으로 연구영역이 확대되어 왔다(Eun et al., 2005). 국내 외상 연구는 이러한 PTSD 증상의 발병, 유 지, 회복과정에서 도움이 되거나 위협이 되는 개인의 심리 적 기제에 초점을 두고 진행되어 왔다(Kim et al., 2019a). 최 근에는 외상과 PTSD를 개인 차원으로 접근하는 것은 한계 가 있으며 개인을 둘러싼 맥락과 체계에 대한 검토가 필요 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Lee and Ahn, 2016).

    외상이 PTSD와 같은 부정적 변화를 일으키기도 하지만 긍 정적 변화로 이어진다는 외상 후 성장(post traumatic growth) 개념도 외상 관련 주요 주제이다(Tedeschi and Calhoun, 1996). 외상 후 성장은 국내에 소개된 2006년 이후 2017년까지 상담 관련 학술지에서 가장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주제인 것으 로 드러났다(Kim et al., 2019a). 다만, Kim et al.(2019a)은 국외 에 비해 국내에서 외상 후 성장 개념이 집중적으로 연구되 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외상 반응과 성장의 직접적 연 관성을 먼저 비판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하였다. 외상 관련 연구들은 다양한 연구대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개념을 정교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 로 분석된다.

    2.2 해양경찰공무원과 경찰공무원의 외상 연구 경향

    경찰공무원은 범죄나 사고현장에 가장 먼저 출동하여 국 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돌발적 이고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며 이는 상당한 심리적 위협이 될 수 있다(Ryu and Kim, 2017). 강력사건에서 공격을 당하거 나 신체적 폭행, 근무 중 사고 등의 1차 외상과 함께 끔찍한 범죄 현장이나 동료의 부상 등을 목격하는 2차 외상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Lee and Lee, 2013). 해양경찰공무원 역시 위 협적인 불법 조업 외국 선박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는 등의 1차 외상과 해상 인명구조과정에서의 2차 외상으 로 인해 부정적 정서를 경험하기 쉽다(Kim and Kim, 2013;Joongangilbo, 2011). 그러나 심리적 어려움을 개인의 취약성 으로 보는 경향으로 인해 위기상황의 경찰․해양경찰 공무 원들이 자신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드러내지 못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Lee and Lee, 2013).

    외상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우울, 불안, PTSD를 유발할 수 있으며 국외 연구에서 소방, 구급대원 등의 긴급구조 실무 자들의 PTSD 발병률은 10 % 내외로 파악되었다(Berger et al., 2012). 국내 경찰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PTSD 고위 험군이 22.9 %(Lee and Ji, 2010), 24.4 %(Lee, 2012), 19.9 %(Nho and Kim, 2017) 등으로 조사되었고, 해양경찰공무원 대상 연 구에서는 약 15 %가 PTSD 고위험군으로 나타났다(Kim and Lee, 2018). 그러나 국민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분석한 연구에 서는 해양경찰공무원의 PTSD 발생률이 경찰공무원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Kim and Kim, 2017) 연구 결과 가 일치하지 않고 있다. 대부분의 연구에서 PTSD 측정이 자 가보고식으로 특정시점에 일회적으로 이루어진 것임을 감 안할 때, 정확한 외상실태와 경향성 파악을 위해서는 추가 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3. 연구 방법

    3.1 분석 대상 논문 선정

    경찰공무원과 해양 경찰 공무원의 외상 관련 국내 연구 동향 파악을 위해 한국교육학술정보원(http://riss.kr), 한국학 술정보(http://kiss.kstudy.com), DBpia(http://www.dbpia.com)의 데 이터베이스에서 ‘외상’, ‘트라우마’, ‘PTSD’와 ‘경찰’, ‘해양경 찰’, ‘해경’ 을 주요 검색어로 하여 논문을 수집하였다. 수집 대상은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논문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고 판단되는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등재 학술지에 수록 된 논문으로 제한하였다. 검색어로 탐색되지 않는 논문수집 을 위해 이미 수집된 논문의 참고문헌 목록을 추가로 검토 하였다. 경찰공무원이 아닌 ‘의경’을 대상으로 한 연구나 동 향 연구는 포함시키지 않았고, 논문의 전체 내용이나 변인 과 관련없이 단순히 초록에서 PTSD 등이 언급된 논문도 제 외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최종 분석대상 논문은 경찰 공무원 외상 관련 논문이 처음 발간된 2010년부터 2019년까 지 총 57편이 선정되었다.

    3.2 평정 절차

    평정기준을 정하기 위해 외상 관련 연구동향을 다룬 선행 연구들(Kim et al., 2011;Kim et al., 2015;Kim et al., 2019a;Oh and Lee, 2018)의 분류기준을 참고하였다. 다음으로 외상 관 련 연구와 상담경험이 있는 임상상담심리학 박사수료생 1인 이 본 연구의 목적에 맞도록 분석틀을 작성한 후, 수집된 자 료 중 일부를 선택하여 적합도를 검증하였다. 수정된 분류 기준에 대해 상담분야 연구동향 논문 및 지도경험이 있는 임상상담심리 전공 교수 1인이 검수를 하여 분류 범주 항목 을 Table 1과 같이 최종 확정하였다.

    4. 분석 결과

    4.1 발행연도별 논문 수

    Table 2에서 제시된 것처럼 발행연도별 논문의 수는 2010 년 외근경찰관의 PTSD를 다룬 Lee and Ji(2010)의 연구를 시 작으로 2013년에는 10편으로 증가하였다. 그러나 2014년과 2015년 각각 5편과 4편으로 감소하였다가 2017년과 2018년에 9편으로 증가추세를 보였으나 2019년, 다시 6편으로 줄어드 는 등 관련 연구는 뚜렷한 흐름없이 산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해양경찰공무원 대상의 외상연구는 총 57편 중 6편 에 불과하였다. Fig. 1에서 나타난 것처럼 2013, 2014년과 2018, 2019년에 1-2편씩 발간되는 데 그쳐 경찰공무원에 비 해 연구가 매우 희소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4.2 연구자 전공 영역

    연구자의 전공영역은 Table 3과 같이 경찰행정 관련 전공 (경찰행정, 해양경찰, 법 등), 심리학 관련 전공(임상상담심 리, 범죄심리 등), 의학 및 간호학, 교육학 분야로 구분되었 다. 경찰행정 분야가 34편(59.6 %)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 하였고, 다음으로 심리학(19.3 %), 의학 및 간호학(10.5 %), 사 회복지학(8.8 %), 교육학(1.8 %)이 뒤를 이었다.

    해양경찰공무원 대상 연구는 Fig. 2에서 제시된 것처럼 간 호학 분야에서 발간된 1편의 논문을 제외하고는 모두 경찰 행정분야에서 탐구되었다. 심리학, 교육학, 사회복지학 영역 에서는 연구대상으로서 해양경찰에 대한 관심이 아직까지 저조한 것으로 파악된다.

    4.3 연구대상별 분류

    연구대상은 해양경찰공무원과 경찰공무원 전체를 대상으 로 한 연구와 수행업무나 관심분야의 특정 대상으로 범위를 좁힌 연구로 분류하였다. Table 4에서 보듯 44편(77.2 %)은 해 양경찰, 경찰 전체를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13편(22.8 %)은 수사나 형사 등 외근직 경찰공무원(6편), 범죄피해자 지원센 터 경찰관(4편), 근무 중 부상(공상) 경험이 있는 공무원(1편), 과학수사요원(1편), 해양경찰특공대(1편)를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되었다. 주로, 외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직군을 대 상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다.

    4.4 연구방법별 분류

    연구방법별 분류는 Table 5에 제시하였다. 57편의 연구 중 양적연구는 45편(78.9 %), 질적연구는 3편(5.3 %), 개관연구는 9편(15.8 %)으로 양적연구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개관연구를 제외하고 양적연구의 통계분석방법 분석결과는 Fig. 3으로 확인할 수 있다. 회귀분석(26편)이 다수를 차지하였고, 구조 방정식(7편)이 다음 순으로 많았으며 단순 빈도를 제시한 기 술통계방식을 사용한 논문도 6편이었다. 외상 관련 연구 초 기단계에서 PTSD 실태조사 등이 주로 이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해양경찰공무원 대상의 연구에서는 분석방법도 회귀분석(5편)과 상관관계분석으로 제한되었다.

    질적연구는 3편에 불과하였는데 해양경찰공무원 대상으로 는 외상 관련 질적 연구가 수행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적 연구 3편은 각각 현상학적 질적분석(phenomenological qualitative analysis), 주제분석(thematic analysis), 내용분석(content analysis) 방법을 채택하였다.

    4.5 측정도구별 분포

    질적연구와 개관연구 등을 제외하고 외상 관련 척도를 사 용한 연구는 45편이었다. Table 6에 제시하였듯이, 해양경찰 공무원을 대상으로는 PTSD 관련 척도만 사용되었으나 경찰 공무원 대상 연구에서는 PTSD 관련 척도와 2차 외상, 대리 외상, 복합 외상, 외상 후 성장, 외상 경험 목록 척도가 상대 적으로 다양하게 사용되었다.

    먼저 PTSD 측정척도는 한국어판 사건충격척도 수정판 (Impact of Event Scale-Revised Korean version: IES-R-K)가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었다(26편). 한국어판 사건충격척도 수 정판(Eun et al., 2005)은 PTSD 증상에 대한 자기보고식 질문 지로 Horowitz et al.(1979)가 개발하고 Weiss and Marmar(1997) 가 수정한 사건충격척도를 한국어판으로 번안해 타당화한 것이다. 침습, 회피, 과각성을 측정하는 22문항으로 구성되 어 있으며 한 주 동안의 증상심도를 5점 척도로 평가한다. 24/25점이 완전 PTSD 진단의 기준점이며 17/18점은 PTSD 경 향을 지닌 부분 PTSD로 판별할 수 있다(Eun et al., 2005). 다 음으로는 PDS(Post traumatic diagnostic scale) 척도가 많이 사 용되었다(6편). Foa et al.(1997)이 개발한 PDS 척도는 증상의 심각도에 초점이 있는 사건충격척도와 달리 외상성 사건의 경험여부까지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Nam et al., 2010). DSM-Ⅳ-TR(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2000)의 PTSD 진 단기준에 근거하여 경험한 외상사건, 증상빈도, 장해 정도를 총 17개 문항 4점 척도로 측정한다. 국내 연구에서는 20점을 PTSD 장애 감별 기준점으로 제시하였다(Nam et al., 2010). 그 외, Weathers et al.(2013)이 개발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체 크리스트(PTSD checklist for DSM-5: PCL-5)를 사용한 연구가 있었다(2편). PCL-5는 최근 개정된 DSM-5(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2013)의 진단기준에 근거하여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의 심각도 평가가 가능하며 재경험, 회피, 인지․정서의 부정적 변화, 과각성을 20문항으로 측정한다(Ju and Cho, 2018).

    PTSD 외에 2차 외상(secondary trauma)를 측정하는 척도로 는 Stamm(2010)의 ProQOL(Professional Quality of Life) 척도 (Jang et al., 2017)를 번안해 타당화한 척도가 사용되었다 (Hong and Jang, 2019). 대리외상화(vicarious traumatization) 척 도로는 Pearlman(2003)의 외상 및 애착신념 척도(Trauma and Attachment belief: TABS)가 활용되었다(Ryu and Kim, 2017). 외 상 후 성장 척도는 Tedeschi and Calhoun(1996)이 개발하고 Song et al.(2009)이 번안한 한국판 외상 후 성장 척도(Korean Version of the Posttraumatic Growth Inventory: K-PGI)가 공통적으로 사 용되었다(3편).

    한편, 해양경찰공무원과 경찰공무원이 경험한 외상사건의 종류는 Thomas-Riddle(1999)의 직무 목록(List of Work Event) 을 Sin(2007)이 번안한 척도가 주로 사용되고 있었다(11편). 예외적으로 외상사건 경험의 빈도는 Beaton et al.(1998)이 소 방관과 응급구조대원 1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외상사건목 록(Duty-Related Incident Stressors)을 활용하기도 하였다(Kim, 2016).

    4.6 연구변인별 분포

    연구에서 분석한 외상, PTSD, 외상 후 성장 관련 변인들 은 개인관련, 직무관련으로 분류하였고, Table 7에 가장 빈번 하게 다루어진 주요 변인들을 순서대로 제시하였다. 개인 관련 변인으로는 외상성 사건 경험 변인(12편)이 가장 많이 다루어졌고, 다음으로 회복력(10편), 스트레스 대처 양식(7 편), 사회적 지지(7편), 우울 및 불안(5편) 순이었다. 이 외에 도 인지관련, 정서지능, 자살생각, 심리적 복지감, 소진, 자존 감, 기질, 정서 등의 변인들도 함께 연구되었다. 개인 관련 변인에 비해 직무관련 변인들과의 관련성은 상대적으로 연 구가 저조하였다. 직무만족도와의 관련성을 다룬 연구가 해 양경찰공무원과 경찰공무원 대상으로 각각 1편씩 수행되었 고, 그 외 직무스트레스, 조직몰입, 관서규모 등의 변인도 연 구되었다. 경찰공무원의 외상 관련 연구에서는 비교적 다양 한 변인들과의 관련성이 연구되고 있으나 해양경찰공무원 의 외상 관련 연구에서는 회복력(2편), 외상사건경험(1편), 알코올사용장애(1편), 직업만족도(1편)로 변인이 한정되었다.

    5. 논 의

    해양경찰공무원과 경찰공무원의 외상관련 국내 연구동향 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연구는 경찰공무원을 대상으로 산발적으로 수행되고 있었다. 해양경찰공무원 대상의 연구 는 6편에 불과하였고, 경찰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연구도 발 행연도별로 편차가 커 연구가 꾸준히 축적되는 경향성은 나 타나지 않고 있다. 특히, 해양경찰공무원의 외상에 대해서는 경찰행정분야(5편)와 간호학(1편)에서만 연구가 이루어져 심 리학 등 타 학문분야의 관심이 미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경찰공무원 대상의 외상연구 역사가 길지 않다는 점을 감안 한다 하더라도 연구의 수가 적고, 대상이 편중되어 있음이 시사된다. 경찰공무원 대상 연구는 과학수사나 범죄피해자 지원 경찰공무원 등으로 연구대상이 세분화되는 추세이다. 업무특성에 따른 외상 차이에 대한 기초연구가 선행된다면 체계적인 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연구방법의 경우, 대부분이 양적연구(78.9 %)로 수행되었 고, 개관연구도 15.8 %를 차지하였다. 통계분석방법은 회귀 분석이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었고, 구조방정식과 기술통계 등으로 연구설계가 한정적이었다. 질적 연구는 경찰공무원 대상으로 수행된 3편에 불과하였고, 공무 중 부상을 당한 공 무원(Kim et al., 2019b), 범죄피해자 전담경찰관(Yang et al., 2018), 경찰공무원 3인을 대상으로 외상과 PTSD 대응방안을 알아본 연구(Kang and Lee, 2018)로 제한되었다. 향후에는 해 양경찰공무원을 대상으로 외상에 대한 탐색적 관찰 형태의 질적연구가 시도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PTSD 수준 측정을 위한 척도는 한국판 사건충격척도가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었다. 그러나 이 척도는 PTSD의 진단에는 적합하지 않으며 외상사건의 경험을 반영하지 못 한다는 지적이 있다(Nam et al., 2010). 또한, 현재 연구에서 사용되고 있는 대부분의 척도들은 연구참여자들이 특정 시 점에 일회성으로 스스로 기입하는 후향적 평가가 대부분으 로 외상경험이나 충격이 과소평가되거나 과대평가되었을 가능성이 있다(Sin, 2012).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종단 연구가 시도될 필요가 있다. 외상 관련 종단연구는 911테러 에 대응했던 경찰공무원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종단연구 (Bowler et al., 2012)등 국외에서는 다양하게 실시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Kim et al., 2019a). 외 상의 변화추이나 치료적 접근의 효과성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찰․해양경찰공무원 대상의 종단 연구는 시사점 이 클 것으로 사료된다.

    외상 관련 변인은 개인의 내적 특성과 관련된 외상성 사 건 경험, 회복력, 스트레스 대처 양식, 사회적 지지 등이 집 중적으로 탐색되었다. 그러나 직무 관련 외상은 조직문화, 관행, 조직원들의 인식 등의 제반요인을 고려하지 않고는 충분한 이해가 어렵다(Bae et al., 2014). 외상을 이해하기 위 해서는 개인의 내적 특성 외의 사회문화적 맥락에 대한 고 려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연구자들의 일관된 주장이므로 (Kim, 2011;Lee and Ahn, 2016) 향후에는 해양경찰공무원과 경찰공무원의 맥락과 환경을 고려한 외상연구가 수행될 필 요가 있을 것이다. 아울러 영향 요인을 규명하는 연구 외에 외상에 대한 임상적 개입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 발 등도 활발하게 시도되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는 해양경찰공무원과 경찰공무원의 외상 관련 국 내 연구 동향을 분석함으로써 후속연구에 대한 시사점을 제 공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그러나 외상 외의 정신건강 관 련 변인들의 연구동향을 포함하지는 못하여 해양경찰공무 원과 경찰공무원의 정신건강 연구 전반의 흐름을 제시하지 는 못했다는 한계가 있다. 향후에는 외상 이외의 정신 건강 변인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며 외상 관련 연구 가 상대적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소방공무원을 연 구대상에 포함하여 경찰공무원, 해양경찰공무원, 소방공무 원의 공통점과 차이점 등을 검증해본다면 더욱 풍부한 시사 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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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parison of the number of journal articles related to trauma between maritime police and pol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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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parison of major areas of trauma researchers for maritime police and police.

    KOSOMES-26-4-327_F3.gif

    Comparison of statistical analysis methods of trauma researches between maritime police and police.

    Table

    Category

    The number of analyzed journal articles by publication year

    Researchers’ major

    Subjects

    Method

    Scale

    Trauma-related variab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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