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Search Engine
Search Advanced Search Adode Reader(link)
Download PDF Export Citaion korean bibliography PMC previewer
ISSN : 1229-3431(Print)
ISSN : 2287-3341(Online)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Marine Environment and Safety Vol.26 No.1 pp.93-102
DOI : https://doi.org/10.7837/kosomes.2020.26.1.093

Diffusion Characteristics of Ecklonia cava Spores around Marine Forest Reefs

Yong-Kwan Kim*, Jin-Yeong Lee**, Ihn-Sil Kwak***, Jong-Kyu Kim***
*Postdoc., Faculty of Marine Technology, Chonnam National University, Yeosu 59626, Korea
**Postgraduate student, Department of Naval Architecture and Ocean Engineering, Chonnam National University, Yeosu 59626, Korea
***Professor, Faculty of Marine Technology, Chonnam National University, Yeosu 59626, Korea
*

First Author : kimyk2843@gmail.com, 061-655-0073


Corresponding Author : kimjk@jnu.ac.kr, 061-659-7155
January 22, 2020 February 19, 2020 February 25, 2020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d the diffusion characteristics of Ecklonia cava spores around marine forest reefs. For this purpose, a numerical analysis was conducted using field observations in the target area and an EFDC model. Based on the results of field observations and the EFDC model, Flow-3D was performed on three types of marine forest reefs, mamely triangular pyramid reef, double-dome reef, and ribbed reef, to monitor the movement direction and maximum movement distance for E. cava spores. As a result, the equilaterally triangular pyramid reef and double-domed reef were found to have a maximum settlement of spores of 10 m in the northwestern direction and 6 m in the western direction. The ribbed reef had a maximum settlement of spores at 4m. These results show that consideration of the diffusion characteristics of E. cava spores when the seaweeds are installed can increase the effectiveness of the algae as substrate of adhesion.



해중림초 주변의 감태 포자확산 특성

김 용관*, 이 진영**, 곽 인실***, 김 종규***
*전남대학교 해양기술학부 박사후연구원
**전남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대학원생
***전남대학교 해양기술학부 교수

초록


본 연구는 해중림초 주변에서의 감태 포자의 확산 특성에 알아보기 위하여 연구를 수행하였다. 이를 위해 대상해역에서의 현 장관측과 EFDC를 활용하여 수치모형실험을 실시하였다. 또한, 앞선 결과를 바탕으로 대상해역에 설치된 해중림초 중 3개종(정삼각뿔형어 초, 이중돔형어초, 날개부를가진어초)에 대하여 Flow-3D를 이용한 수치모형실험을 실시하여 실해역 흐름 재현을 통한 포자이동 방향 및 최대 이동거리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정삼각뿔형어초와 이중돔형어초의 경우 포자의 최대 안착지점은 북서쪽 방향으로 10 m, 서쪽방향으로 6 m로 나타났다. 날개부를가진어초의 경우 포자가 해중림초 주변 4m지점에서 최대 안착을 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해중림초 설치시 감태 포자의 확산특성을 고려하여 배치하였을 경우 포자의 이동에 따른 해조류의 부착기질로서의 기능에 대한 효과가 증대될 것 으로 판단된다.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
    NRF-2018-R1A6A1A-03024314

    1. 서 론

    최대형 해조 군락은 연안 생태계에서 중요한 일차 생산자 로서 물질순환의 중심을 이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어류 또 는 무척추동물을 포함한 다양한 생물의 서식공간을 제공하 여 군집의 이차생산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이와 같이 바 다숲은 첫째, 상대성장률이 크기 때문에 단위 시간당 물질 생산력이 높아 해당 생태계에 필요한 물질을 상대적으로 많 이 제공하며, 둘째, 큰 숲을 이루므로 어류에게는 포식자로 부터 숨을 공간을 제공한다. 셋째, 개체의 형태구조가 복잡 하므로 표면 부착생물의 착생을 증가시켜 생물종의 다양성 증대 및 이를 먹이원으로 하는 어류의 생물량 증대를 유도 한다. 또한, 오염된 해역에서는 환경을 개선시켜 주고, 서식 지가 파괴된 해역에서는 서식지를 확대해 줌으로써 퇴화된 해양생태계의 복원과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중요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간척과 항만공사 등의 무분별한 연안 개발 및 하 천으로부터 유입되는 오염원들과 함께 현재 우리나라의 연 안에서는 원인이 아직 확실히 파악되지 않은 채 갯녹음 현 상이 확산되고 있다.

    갯녹음 현상 피해로는 질소, 인, 중금속 등을 흡수하여 바 다의 정화자 역할을 하는 해조류의 감소로 인해 연안의 부 영양화가 가속화될 수 있다. 또한, 해조류를 먹이로 하는 전 복, 소라, 성게 등 무척추동물과 독가시치, 쥐돔, 벵에돔, 쥐 노래미 등 유용한 생물자원이 사라지며, 어류의 산란장, 은 신처, 성육장 등 번식과 성장을 위한 유용 어류생물의 보육 장이 사라진다. 해조류의 감소는 해양생태계의 1차 생산자 로서 연안 기초생산력이 줄어들고, 지구온난화 원인인 이산 화탄소 흡수를 못하므로 기후의 온난화를 가속화하며, 광합 성에 의해 발생되는 산소공급자 감소는 해양에서의 기초생 산력 저하로 이어져 생태계 균형이 무너진다. 최근 갯녹음 발생 지역에 인위적으로 바다숲을 조성하여 기초생산력을 높이고 유용 수산자원의 증가를 도모하려는 노력이 활발하 게 진행되고 있다. 바다숲이라고 함은 감태와 곰피 같은 암 초성 다년생 대형 갈조군락이 높은 밀도로 서식하고 있는 해역을 말한다. 이러한 해조군락은 연안에 서식하는 무척추 동물 및 어류들의 산란장과 생육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 고 있으며, 바다숲을 조성하기 위한 기술적인 방법의 하나 로써 암초성 해조가 서식할 수 있도록 인공 및 자연암반 등 의 기질을 부여하는 해중림초를 들 수 있다. 따라서, 바다숲 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해중림초의 안정과 대상 해조의 착생 및 서식 등, 여러 가지 요소에 대해 사전에 파악할 필요가 있다.

    갯녹음의 복원 및 기존의 바다숲에 대한 확장 재생산의 효율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해중림초를 중심으로 하여 포자를 먼 곳까지 방출시켜 주변의 자연암반에 포자가 착생 하여 바다숲이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어야만 성공적으로 바 다숲을 조성하였다고 할 수 있다. 포자의 이동은 해수의 흐 름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으며, 해수 흐름을 면밀 히 분석하여야만 포자의 이동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Cho et al., 2012).

    이런 포자 이동에 대해서는 현장관측 및 수치모형실험을 통해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현장관측의 경우 현장 작업이 어렵기 때문에 조사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일반적으 로 침강판을 이용한 방법이 있다. 침강판의 경우 판을 저면 에 일정기간 놓아둔 후 포자가 이동하여 판에 부착하면 이 를 회수하여 실험실에서 배양하여 수를 센다(Kennelly and Larkum, 1983). 침강판의 주요 문제점은 침강판의 이동과 침 강판에 부착 후 생존률이 낮아져 해석이 어렵다는 것이다. Kendrick and Walker(1991;1995)는 현장에서 채취한 조류를 염색한 후 이를 현장에 다시 가져가 24시간 놓아둔 후 주변 바닥의 포자를 공기흡입기를 이용하여 채취하고 현미경을 이용하여 수를 측정하였다. 또한, 포자가 장거리 이동한 경 우도 보고되었으며 이들은 대부분 번식이 가능한 포자가 해 류에 떠다니는 형태로 장거리를 이동한다고 추론하였다 (Thiel and Gutow, 2005;Kendrick et al., 2012). 먼 거리 이동에 대한 조사는 DNA 비교를 통해 종 유사성을 밝혔으며, 최근 에는 해수유동 및 입자추적 수치모형실험을 통해 장거리 이 동의 가능성에 대한 근거를 제시한 사례가 보고된 바 있고, 특히 중국과 한국에서 해류를 따라 이동되는 모자반에 대해 보고된 바 있다(Hu et al., 2013;Komatsu et al., 2008;Komatsu et al., 2014).

    하지만, 국내에서는 바다숲에 대한 장기적인 조사가 아직 까지 부족하여 입자추적 수치모형실험을 통한 해조류 포자 의 이동, 확산에 대한 연구가 시행되고 있으나, 다양한 조건 을 고려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현재 일반어초로 선정되어 있는 해중 림초 중 3개 종(정삼각뿔형어초, 이중돔형어초, 날개부를가 진어초)이 설치된 해역에 대하여 현장관측과 3차원 수치실 험모델인 EFDC를 활용하여 해수유동 수치모형실험을 하였 으며, 해수유동 수치모형실험 결과를 Flow-3D에 경계값으 로 사용하여 실해역 흐름의 재현을 통한 포자이동 수치모 형실험을 실시하여, 포자의 이동 방향 및 최대 이동 거리 를 제시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실해역에 적용 가능한 해중림초의 최적의 배치를 도출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2. 자료 및 방법

    2.1 현장관측

    해중림초에서의 3차원 해수유동 수치모형실험의 입력 및 검증값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Fig. 1과 같이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리에 조성된 바다숲 해역에서 2015년 3월 13일 부터 28일까지 도플러 유속계인 ADCP를 저면에 설치하여 10분간격으로 15일간 조석 및 조류관측을 실시하였으며, 관 측개요는 Table 1에 제시하였다.

    2.2 해수유동 수치모형실험

    바다숲 조성해역을 포함하는 주변 해역의 3차원 해수유 동 현상을 재현하기 위하여 미국 환경청(EPA)에서 공인모델 로 지정된 EFDC(Environmental Fluid Dynamics Code)를 사용하 였다.

    2.2.1 수치모형실험 조건

    계산영역은 동서방향 22.5 km, 남북방향 23.0 km인 해역으 로 설정하였으며, 모델의 영역 설정시 외해 개방경계는 조 석회유거리 등을 고려하여 충분히 넓은 영역을 설정하여 수 치모형실험을 실시하였다. 실험시 격자는 직교가변격자체계 를 채택하여 대상해역에서 최소 20 m로 설정하여 해안지형 을 잘 반영토록 하였다. 이 때 구성된 격자체계에서 최대격 자는 500 m이다. 또한, 격자망은 동서방향 217개, 남북방향 178개, 5개층으로 구성하였고, 계산시 적용되는 유효격자 수 는 193,130개이다. 각 격자의 수심은 기본적으로 국립해양조 사원에서 간행한 모델영역이 포함된 해도(No. 215, 235, 252, 253)를 이용하였다. 수심 입력에 사용된 자료 목록은 Table 2 에 제시하였다.

    해수유동 수치모형실험을 위한 초기조건으로 해수유동 및 해수면의 차이가 없는 Cold Start로 설정하였으며 해수유 동의 폐경계조건(Closed boundary condition)으로 육지 경계면 을 가로지르는 유량은 없는 것으로 처리하였으며, 개방경계 에서의 조위 조건은 기존 조석 관측 자료를 비교·분석하여 추출한 조차비와 위상차를 개방경계에서 조위 조건으로 입 력하여 반복실험을 통하여 적절한 조위 조건을 산정하여 적 용하였다. 모델의 계산시간 간격은 CFL(Courant-Friedrichs- Lewy)의 안정조건에 의거하여 1초로 입력하였고, 모델수행 기간은 대조기 및 소조기를 포함하는 16일간 수행하였으며, 수치실험 시 입력조건은 M2, S2, K1, O1로 설정하여 실험을 수행하였다. 해수유동 수치실험의 개요는 Table 3과 같으며, 계산에 사용된 격자망도와 수심분포는 Fig. 2와 Fig. 3에 도 시하였다.

    2.3 포자확산 수치모형실험

    해중림초에서의 포자방출에 따른 확산을 해석하기 위해 수치모형실험을 실시하였으며, EFDC를 이용한 바다숲 조성 해역의 해수유동 재현 결과값을 입력하여 포자확산 수치모 형실험을 실시하였다.

    2.3.1 수치모형실험 조건

    수치모형실험에 사용된 해중림초의 형상은 대상해역에 현재 설치되어 있는 해중림초 3종(정삼각뿔형어초(Triangular pyramid type reef), 이중돔형어초(Double-dome type reef), 날개 부를가진 어초(Ribbed reef))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3차원 형 상화 하여 수치모형실험을 실시하였다. 또한, Fig. 4와 같이 각각의 해중림초의 해조류를 이식하는 위치에서 포자가 방 출되게 설정을 하였다. 또한, 사용된 해조류는 대상해역에서 가장 많이 서식하고 있는 감태(Ecklonia Cava)를 대상으로 하 였다. 해조류 포자는 해수 속에서 자발적으로 유영능력을 갖추고 있지 않으나 해수에 부유할 수 있는 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포자의 침강속도는 해수의 밀도, 점성계수, 그리고 포자의 입자크기와 밀도와 관련이 있다. 평균적으로 해수온 도는 12℃, 염도 30 ‰의 바닷물의 밀도는 1022.7 kg/㎥이며, 또한, 해수의 점성계수는 1.12 × 10-8 ㎏/㎥로 나타난다. Table 4 에 감태포자에 대한 입자크기와 밀도를 나타내었으며, Stokes 법칙에 따른 침강속도를 계산한 결과를 제시하였다. 단, 모 든 포자의 입자의 형태는 구형으로 가정을 하여 진행하였다.

    Table 5와 같이 수치모형실험 조건은 계산영역 전면부 (Xmin)과 후면부(Xmax) 및 측면(Ymin-Ymax)의 경계조건은 유속조건으로 하여 수치모형실험을 수행하였다. 저면은 불 투과성 조건으로 가정하였으며, 1 m 두께의 저질로 가정하 였고 상부는 압력조건을 입력하였다. 또한, 수치모델의 좌표 계는 X, Y, Z 축의 Cartesian 좌표계를 사용하였으며, X축 방 향의 길이(lx)는 300 m, Y축 방향의 폭(ly)은 300 m, Z축 방향 의 높이(lz)는 15 m이며, 최소격자는 해중림초의 형상을 구현 하기 위하여 20 cm 간격으로 하여 최대 42 cm 크기로 하였다. 계산된 총 격자수는 각각 x방향 200개, y방향 200개, z방향 40개로 총 1,600,000개로 격자를 생성하였으며, Fig. 4에서와 같이 해조류를 해중림초에 이식하는 방식에 따라 각각의 해 중림초에 따라 다르게 설정을 하였다. 계산시간은 현장관측 결과를 이용하기 위하여 15일간 수치모형실험을 실시하였 다. Fig. 5에 경계조건을 나타내었다.

    3. 결과 및 고찰

    3.1 현장관측 결과

    3.1.1 조석관측 결과

    조석관측결과 T1정점의 4대 조화상수 진폭은 M2 분조가 78.3 cm, S2 분조가 37.0 cm, K1 분조가 17.7 cm, O1 분조가 16.8 cm 로 나타났다. T-1 정점에서 관측한 대조차는 230.6 cm이고 평 균 조차는 156.6 cm, 소조차는 82.6 cm로 나타났으며, 조석형 태수는 0.33으로 반일주조가 일주조보다 우세한 혼합조 형 태를 보였다(Table 6).

    3.1.2 조류관측 결과

    조류관측결과 PC1정점의 표층의 경우 최강유속은 21.3 cm/s ~ 28.1 cm/s, 평균유속은 6.3 cm/s ~ 7.5 cm/s로 나타났으며, 중층 의 경우 최강유속은 17.3 cm/s ~ 24.4 cm/s, 평균유속은 8.1 cm/s ~ 14.5 cm/s로 나타났고, 저층의 경우 최강유속은 14.5 cm/s ~ 16.2 cm/s, 평균유속은 창조시에 4.5 cm/s ~ 5.5 cm/s로 나타났 다. 정점 PC1에서 낙조시보다 창조시의 흐름이 상대적으로 우세하게 나타났으며(Fig. 6), Table 7에 수치모형실험에 입력 값으로 사용된 조류조화분해한 결과값을 나타내었다.

    3.2 해수유동 수치모형실험 결과

    3.2.1 조석검증 결과

    금회관측 정점에서의 조위 모델 결과와 관측 결과를 Table 8에 제시하였다. 관측정점에서 절대상대오차는 M2분조 에서 0.1 %, S2분조에서 0.3 %, K1분조에서 0.6 %, O1분조에서 0.6 % 이하로 계산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관측 결과 조화상 수의 변동성을 고려할 때 절대상대오차가 1 % 미만이므로 모델이 대상해역의 조석상황을 잘 재현하고 있는 것으로 판 단할 수 있다. Fig. 7은 모델 결과와 관측 결과의 분조 합성 치를 시계열로 비교한 것으로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3.2.2 조류검증 결과

    조류 검증은 금회관측 자료를 이용하여 실시하였다. 조류 관측은 표/중/저층에서 수행되었으며, 15주야의 관측정보가 포함된 자료이다. Fig. 8은 각 정점에서의 모델 결과와 관측 결과의 분조 합성치를 시계열로 비교한 것으로 모델 결과가 관측 결과의 경향성을 잘 재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2.3 해수유동 결과

    대상해역 주변의 흐름은 창조류시 남쪽방향에서 북쪽방향 으로 진행하며, 우도와 성산포항 사이에서 흐름이 강하게 나 타났으며, 흐름의 크기는 표층에서 최고 1.92 m/s로 나타났다. 낙조류시는 북쪽방향에서 남쪽방향으로 진행하며 창조시와 동일하게 우도와 성산포항 사이에서 흐름이 크게 나타났으 며, 흐름의 크기는 표층에서 1.49 m/s로 크게 나타났다. 하지 만, 바다숲 조성해역의 흐름은 창조시 남쪽에서 유입된 흐름 으로 인하여 북서방향의 흐름을 보였으며, 크기는 표층에서 크게 나타났으며, 흐름의 크기는 표층에서 최고 0.4 m/s로 나 타났다. 낙조시 북쪽에서 유입된 흐름으로 인하여 남동방향 의 흐름을 보였으며, 크기는 표층에서 크게 나타났으며, 흐 름의 크기는 표층에서 최고 0.2 m/s로 나타났다(Fig. 9 ~ 12).

    3.3 포자확산 수치모형실험 결과

    3.3.1 포자확산 검증 결과

    Flow-3D에서 어초 주변의 흐름이 잘 재현되는지를 파악하 기 위하여 Jeong(2007)Kim(2001)이 실시한 기존연구 수치 모형실험결과와 비교 검증하였다.

    모형의 축적은 기존연구 결과와 동일하도록 2×2×2(m) 크기의 사각어초를 3/100배로 축소하였으며, x방향의 길이는 400 cm(-100, 300), X-min과 X-max 경계에는 각각 유입과 유출 경계 조건으로 하였다. Y축방향의 폭은 60 cm(-30, 30), Y-min 과 Y-max 경계에는 해중림초 주변의 흐름장이 양쪽 경계에 서 교란되지 않도록 대칭조건으로 하였으며, Z축방향의 높 이는 70 cm(0, 70), Z-min과 Z-max 경계에는 각각 불투과성 조 건과 자유수면 조건으로 하여 계산하였다. 여기서, 사각형어 초 전면은 계산영역의 중앙에 위치하였고, 계산된 총 격자 수는 175,560개(95×24×77)였으며, 사각형어초의 형상이 잘 구 현될 수 있도록 사각어초가 설치된 영역에서의 격자간격은 Δx= 0.5 cm, Δy= 0.5 cm, Δz = 0.2 cm로 하였다. 유속조건은 기존 실험과 동일하게 12, 14, 16, 18, 20, 22 cm/sec로 설정하 여 레이놀즈수의 변화에 따른 사각형어초 주변에서의 흐름 특성을 파악하였다. Fig. 13에서 보여지 듯 사각형어초에서 발생하는 최대유속의 위치는 전면의 상단중앙에서 나타났 으며, 이러한 분포는 각각 유속조건에서 동일하게 나타났다. 특히, 사각형어초 저면에 대해 전면과 내부 및 배후에서 유 속크기가 0에 가까운 부분이 발생하였고, 이를 경계로 주류 와 반대방향인 회전류 영역이 발생함을 보였는데, 기존의 연구에서는 어초 저면부에서 발생하는 흐름에 대하여 주류 방향의 역방향으로 수평방향의 유속성분이 발생하는 이 영 역을 후류영역으로 정의하고 있다(Oh et al., 2004). 검증 결 과, Jeong(2007)이 수행한 인공어초 주변의 흐름장에 관한 수 치모형실험 결과와 동일하게 패턴이 재현됨을 확인할 수 있 었다.

    Yang et al.(2000)의 착저식 침선어초에 대한 연구에서는 Re수가 8,000 이상일 때 배후면의 후류의 길이 및 분포가 일 정하게 나타남을 보였는데, 본 연구에서 레이놀즈수의 범위 는 7,200 ~ 13,200이며, 사각형어초의 배후에서 일정한 후류길 이와 분포를 보였고, 후류의 최대길이는 4 ~ 5 cm로 기존연구 결과와 일치함을 알 수 있어 재현이 잘되는 것으로 확인 되 었다. Fig. 14는 사각형어초 저면에서 발생하는 회전류의 최 대유속에 대한 결과를 나타낸 것으로 여기서, U는 유입경계 의 유속, uw는 저면에서 회전류의 최대유속을 나타낸다. 사각 형어초 내부(Inner)에서 회전류의 최대유속은 배후(Outside)영 역에 비해 1.2 ~ 1.3배 더 크게 나타났고, 레이놀즈수가 12,000 에서는 회전류의 최대유속 크기가 작아짐을 보였으며, 이러 한 연구 결과는 기존연구 결과와 정성적으로 일치하였다.

    3.3.2 포자확산 분포 결과

    바다숲해역에 설치된 해중림초로부터 감태포자의 분포특 성을 수치모형실험 결과를 Table 9에 나타내었다. 15일간 포 자이동 수치모형실험을 실시한 결과, 감태포자는 4일 동안 이동을 하였으며, 안착되었다. 그 결과, 정삼각뿔형어초의 경 우 주 흐름 방향인 북서쪽방향으로 최대 20.9 m 이동을 하였 으며, 포자의 최대 분포는 북서쪽방향의 10 m 내에서 나타났 다. 또한, 서쪽방향으로는 최대 15.5 m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 났으며, 포자의 최대 분포는 6 m 이내에서 나타났다(Fig. 15).

    이중돔형어초의 경우 주 흐름 방향인 북서쪽방향으로 최 대 22.3 m 이동을 하였으며, 포자의 최대 분포는 정삼각뿔형 어초와 동일하게 북서쪽방향의 10 m 내에서 나타났다. 또한, 서쪽방향으로는 최대 9.7 m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포 자의 최대 분포는 6 m 이내에서 나타났다(Fig. 16).

    날개부를가진어초의 경우 주 흐름 방향과 다르게 구조물 의 형상으로 인하여 해중림초 주변 10 m 내에서 포자의 이 동이 이루어졌으며, 포자의 최대 분포는 해중림초 주변 4 m 에서 나타났다(Fig. 17)

    위 결과를 바탕으로 해중림초의 설치시 간격을 설정하였 다. 정삼각형뿔어초와 이중돔형어초의 경우 감태포자가 주 흐름방향방향으로 10 m 이내, 흐름의 반대방향의 6 m에 포자 가 안착되는 현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아 어초의 배치간격 은 주 흐름방향 10 m 간격, 흐름의 반대방향으로 6 m로 설정 하여 설치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날개부를가진어 초의 경우 포자는 해중림초 주변에서 주 흐름방향과 반대방 향으로 4 m에 이내에 안착되는 것으로 보아 해중림초는 4 m 이내의 간격으로 설치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4. 요약 및 결론

    본 연구에서는 해중림초 주변의 감태 포자확산 특성을 알 아보기 위하여 현재 일반어초로 선정되어 있는 해중림초 중 3개 종(정삼각뿔형어초, 이중돔형어초, 날개부를가진어초)이 설치된 해역에 대하여 현장관측과 3차원 수치실험모델인 EFDC를 활용하여 해수유동 수치모형실험을 수행하였다. 또 한, 해수유동 수치모형실험 결과를 Flow-3D에 경계값으로 사용하여, 포자이동 수치모형실험을 실시하여, 포자의 이동 방향 및 최대 이동 거리를 제시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실 해역에 적용 가능한 해중림초의 최적의 배치를 도출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조석관측결과, 대상해역은 반일주조가 일주조보다 우세한 혼합조 형태를 보였으며, 조류관측결과 PC1정점의 표층의 경우 평균유속은 6.3 cm/s ~ 7.5 cm/s로 나타났으며, 중층의 경 우 평균유속은 8.1 cm/s ~ 14.5 cm/s로 나타났고, 저층의 경우 평균유속은 창조시에 4.5 cm/s ~ 5.5 cm/s로 나타났다. 대상해 역은 낙조시보다 창조시의 흐름이 상대적으로 우세하게 나 타났다.

    해수유동 수치모형실험 결과, 대상해역 주변의 흐름은 창 조류시 남쪽방향에서 북쪽방향으로 진행 하며, 우도와 성산 포항 사이에서 흐름이 강하게 나타났으며, 흐름의 크기는 표층에서 최고 1.92 m/s로 나타났다. 낙조류시는 북쪽방향에 서 남쪽방향으로 진행하며 창조시와 동일하게 우도와 성산 포항 사이에서 흐름이 크게 나타났으며, 흐름의 크기는 표 층에서 1.49 m/s로 크게 나타났다. 하지만, 바다숲 조성해역 의 흐름은 창조시 남쪽에서 유입된 흐름으로 인하여 북서방 향의 흐름을 보였으며, 크기는 표층에서 크게 나타났으며, 흐름의 크기는 표층에서 최고 0.4 m/s로 나타났다. 낙조시 북 쪽에서 유입된 흐름으로 인하여 남동방향의 흐름을 보였으 며, 크기는 표층에서 크게 나타났으며, 흐름의 크기는 표층 에서 최고 0.2 m/s로 나타났다

    15일간 포자이동 수치모형실험을 실시한 결과, 감태포자 는 4일 동안 이동을 하였으며, 안착되었다. 그 결과, 정삼각 뿔형어초의 경우 주 흐름 방향인 북서쪽방향으로 최대 20.9 m 이동을 하였으며, 포자의 최대 분포는 북서쪽방향의 10 m 내 에서 나타났다. 또한, 서쪽방향으로는 최대 15.5 m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포자의 최대 분포는 6 m 이내에서 나타 났다. 또한, 이중돔형어초의 경우 주 흐름 방향인 북서쪽방 향으로 최대 22.3 m 이동을 하였으며, 포자의 최대 분포는 정삼각뿔형 어초와 동일하게 북서쪽방향의 10 m 내에서 나 타났다. 또한, 서쪽방향으로는 최대 9.7 m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포자의 최대 분포는 6 m 이내에서 나타났다. 하 지만 날개부를가진어초의 경우 주 흐름 방향과 다르게 구조 물의 형상으로 인하여 해중림초 주변 10 m 내에서 포자의 이 동이 이루어졌으며, 포자의 최대 분포는 해중림초 주변 4 m에 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15일간 포자확산 수치모형실험을 실시하 였으며, 감태포자의 경우 4일 동안 부유와 안착을 반복하고, 주 흐름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포자가 왕복운동을 하면서 주 흐름방향으로 많은 양의 포자가 확산되어 안착되는 현상을 보였다. 이는 흐름의 왕복성 흐름특성으로 포자가 흐름의 방향에 따라 이동을 하면서 안착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향 후 본 연구에서의 결과를 바탕으로 해중림초를 포자의 이동 거리를 반영하여 배치한 후 포자의 이동특성에 맞는 최적 배치를 도출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사 사

    이 논문은 한국연구재단 중점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 행된 연구임(NRF-2018-R1A6A1A-03024314).

    Figure

    KOSOMES-26-1-93_F1.gif

    Observation stations of study area.

    KOSOMES-26-1-93_F2.gif

    Computational grid system.

    KOSOMES-26-1-93_F3.gif

    Water depth in the computational domain.

    KOSOMES-26-1-93_F4.gif

    Seaweed spore germination position of Marine Forest Reefs.

    KOSOMES-26-1-93_F5.gif

    Boundary Condition.

    KOSOMES-26-1-93_F6.gif

    Scatter of tidal current.

    KOSOMES-26-1-93_F7.gif

    A comparison of the simulated values with and the observed ones of tidal elevation.

    KOSOMES-26-1-93_F8.gif

    A comparison of the simulated values with and the observed ones of tidal current.

    KOSOMES-26-1-93_F9.gif

    Current patterns and velocity at flood flow of the spring tide (Regional area).

    KOSOMES-26-1-93_F10.gif

    Current patterns and velocity at ebb flow of the spring tide (Regional area).

    KOSOMES-26-1-93_F11.gif

    Current patterns and velocity at flood flow of the spring tide (Local area).

    KOSOMES-26-1-93_F12.gif

    Current patterns and velocity at ebb flow of the spring tide (Local area).

    KOSOMES-26-1-93_F13.gif

    Velocity distribution around the square reef.

    KOSOMES-26-1-93_F14.gif

    Characteristics of recirculation velocity versus the Reynolds number.

    KOSOMES-26-1-93_F15.gif

    Ecklonia Cava spore positions from Triangular pyramid type reef.

    KOSOMES-26-1-93_F16.gif

    Ecklonia Cava spore positions from Double-dome type reef.

    KOSOMES-26-1-93_F17.gif

    Ecklonia Cava spore positions from Ribbed reef.

    Table

    Description of field observation

    Numerical hydrographic chart used for depth data

    Conditions of numerical experiment for calculating current

    Particle size and density, Sedimentation velocity of seaweed

    Numerical Experiment Conditions of Flow-3D

    Tidal harmonic and non-harmonic constants at T1

    Harmonic analysis of current

    Absolute and relative error of tidal elevation between model and observation

    Result of diffusion of the spore of Ecklonia Cava

    Reference

    1. Cho, J. K., Y. S. Lim, D. U. Hong, and J. K. Kim(2012), Modelling Algae Transport in Coastal Areas with Marine Afforestation, J. Korean. Soc. Mar. Environ. Energy, 15(1), pp. 1-8.
    2. Hu, Z. M., J. Zhang, J. Lopez-Bautista, and D. L. Duan(2013), Asymmetric genetic exchange in the brown seaweed Sargassum fusiforme (Phaeophyceae) driven by oceanic currents, Mar. Biol., 160, pp. 1407-1414.
    3. Jeong, C. H.(2007), Numerical Analysis of the Flow Field around Artificial Reefs, J. Kor. Fish Soc., 40(1), pp. 31-38.
    4. Kendrick, G. A. and D. I. Walker(1991), Dispersal distances for propagules of Sargassum spinuligerum (Sargassaceae, Phaeophyta) measured directly by vital staining and venturi suction sampling, Mar. Ecol. Prog. Ser., 79, pp. 133-138.
    5. Kendrick, G. A. and D. I. Walker(1995), Dispersal of propagules of Sargassum spp. (Sargassaceae: Phaeophyta): Observations of local patterns of dispersal and consequences for recruitment and population structure, J. Exp. Mar. Biol. Ecol., 192, pp. 273-288.
    6. Kendrick, G. A., M. Waycott, T. J. B. Carruthers, M. L. Cambridge, R. Hovey, S. L. Krauss, P. S. Lavery, D. H. Les, R. J. Lowe, O. M. Vidal, J. L. S. Ooi, R. J. Orth, D. O. Rivers, L. Ruiz-Montoya, E. A. Sinclair, J. Statton, J. K. van Dijk, and J. J. Verduin(2012), The Central Role of Dispersal in the Maintenance and Persistence of Seagrass Populations, BioScience, 62(1), pp. 56-65.
    7. Kennelly, S. J. and A. W. D. Larkum(1983), A preliminary study of temporal variation in the colonization of subtidal algae in an Ecklonia radiata community, Aquatic Botany, 17, pp. 275-282
    8. Kim, H. T.(2001), A Study of Artificial Reef Subsidence in Unstead Flow Field, J. Oce. Eng. Tec., 15(2), pp. 33-38.
    9. Komatsu, T., D. Matsunaga, A. Mikami, T. Sagawa, E. Boisnier, K. Tatsukawa, M. Aoki, T. Ajisaka, S. Uwai, K. Tanaka, K. Ishida, H. Tanoue, and T. Sugimoto(2008), Abundance of drifting seaweeds in eastern East China Sea, J. Appl. Phycol., 20, pp. 801-809.
    10. Komatsu, T., M. Fukuda, A. Mikami, S. Mizuno, A. Kantachumpoo, H. Tanoue, and M. Kawamiya(2014), Possible change in distribution of seaweed, Sargassum horneri, in northeast Asia under A2 scenario of global warming and consequent effect on some fish, Mar. Pollut. Bull., 85, pp. 317-324.
    11. Oh, T. G., M. O. Lee, and S. Otake(2004), A Fundamental Study on the Hydrodynamic characteristics and Material Exchange Rate at the Wake Region of Artificial Reefs, J. Korean. Soc. Mar. Environ. Energy, pp. 209-217.
    12. Thiel, M. and L. Gutow(2005), The ecology of rafting in the marine environment. II. the rafting organisms and community, Oceanography and Marine Biology: An Annual Review, 43, pp. 279-418.
    13. Yang, C. K. and H. T. Kim(2000),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the Flow around a Sunken Vessel, Ocean Engng., 14(4), pp. 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