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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9-3431(Print)
ISSN : 2287-3341(Online)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Marine Environment and Safety Vol.18 No.4 pp.295-307
DOI : https://doi.org/10.7837/kosomes.2012.18.4.295

수치모델을 이용한 한국 남해의 유동특성 이해

배상완*, 김동선**†
* 한국종합환경연구소, ** 부경대학교 해양산업개발연구소

Understanding the Flow Properties by a Numerical Modeling in the South Sea of Korea

Dong-Sun Kim**†, Sang-Wan Bae*
** Research Center for Ocean Industrial and Development(RCOID), Pukyong National University
* Ocean System Development, Korea Environmental Technology Consulting Hotline

Abstract

In order to understand the flow properties of the South Sea of Korea, tidal currents, wind-driven currents, density-driven currents andresidual flows were investigated by using 3-dimensional numerical model(POM). In offshore regions, tide-induced residual current tends to flow eastwardduring the spring tide and westward during the neap tide. Total residual flow is irregular due to the bottom topography in the coastal area. Thedensity-driven currents in the coastal area showed to be relatively weak, with little seasonal differences. The special tendency was apparent in the opensea. That is, the flow in the offshore regions showed results similar to that of the Tsushima current. The wind-driven currents in the coastal area showedto be much stronger than in offshore regions. Vertically, the flow of the surface layer was much stronger than that of the bottom layer. Through theseresults, material transport and diffusion in the south coast, as a basis for predicting the spread of use is expected to be available.

1. 서 론

연안역에서 물질 이동·확산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먼저 대상해역을 수치모델에 의해 해수순환이 정량적으로 정확히 재현되어야 한다. 한국 남해는 연안역을 제외하고는 전 경계가 개방되어 인접해역과의 해수교환이 활발히 일어난다. 또한 한국 남해는 천해역으로 바람 등에 의한 기상요인, 불규칙한 해저지형과 조류의 상호작용으로 조석잔차류에 의한 평균류의 발생 가능성도 생각할 수 있지만, 남해의 순환을 좌우하는 일차적인 요인으로서 개방경계를 통한 수괴의 유·출입 과정이 고려되어야 한다(Chang et al., 1995). 개방경계가 존재하는 해역에서는 개방경계를 통한 해수의 유입과 유출을 고려한 시간변동에 관한 해수순환의 재현이 필요하다. 남해를 대상으로 한 기존 연구에 의하면 이 지역의 해류는 시·공간적으로 변화가 심한 것으로 밝혀져 있다(Suk et al., 1996).

 한국 남해의 서쪽은 수심이 얕고 조류가 매우 강하며, 제주해협을 통해 서해와 연결되고, 동쪽은 수심이 깊고 조류가 약하며 대한해협을 통해 동해와 연결된다. 남해의 수심은 한반도 연안을 따라서 50 m 이하의 수심으로 완만한 경사를 가지며, 제주도연안과 대마도연안에서는 100 m 까지 급한 수심경사를 보인다. 또한 부산과 대마도 사이의 대한 해협에서는 200 m 이상의 깊은 골이 대마도 쪽으로 발달되어 있으며, 제주해협의 제주도 인접해역에서는 수심이 120 m 이상이다.

 남해는 기원을 달리하는 성질이 다른 해수가 존재하며, 이러한 해수의 분포는 계절에 따라 큰 변동을 보인다. 남해에 출현하는 수괴는 쿠로시오(Kuroshio)로부터 분리된 후 제주도 동쪽을 통해 유입되는 고온, 고염의 대마난류수 (Tsushima Warm Current Water)(Kim et al., 1991a; Lie and Cho, 1997), 제주도 남쪽에서 대마난류수로부터 분지된 후 제주도 서쪽을 통해 제주해협으로 유입되는 제주난류수 (Jeju Tsushima Warm Current)(Lie, 1986; Park, 1986; Chang et al., 1995), 남해연안역에서 겨울철 형성되어 여름철 계절적 수온약층하부에 분포하는 남해연안수(South Korean Coastal Water), 황해에서 기원되어 남해에 영향을 미치는 (Kim et al., 1991b; Cho and Kim, 1995; Chang et al., 1995) 황해저층냉수(Yellow Sea Bottom Cold Water) 및 황해연안수(Yellow Sea Coastal Water), 양자강하구역의 표층수와 담수의 혼합으로 형성되어 여름철 남해안에 영향을 미치는 양자강 희석수(Yangtze River Low Salinity Water)(Kim et al., 1991b) 및 동해에서 기원되는 대한해협 저층냉수(Korea Strait Bottom Cold Water)(조, 1988; Cho and Kim, 1995) 등이 있다(Fig. 1). 이와 같이 남해는 해황에 영향을 미치는 연중 기원을 달리하는 다양한 성질의 수괴가 존재하며, 이러한 서로 다른 성질의 해수 출현으로 인해 계절별로 복잡한 해황을 나타낸다.

Fig. 1. The distribution of water mass flowing into the South Sea of Korea. TWC(Tsushima Warm Current)(Kim et al., 1991a; Lie and Cho, 1997), YSBC(Yellow Sea Bottom Cold Water), YSCW(Yellow Sea Coastal Water), SSCW(South Sea Coastal Water)(Kim et al., 1991b; Cho and Kim, 1995; Chang et al., 1995), JWC(Jeju Tsushima Warm Current)(Kim and Lee, 1991; Lie, 1986; Park, 1986; Chang et al., 1995; Suk et al., 1996), KSBCW(Korea Strait Bottom Cold Water)(Cho and Kim, 1995), KC(Kuroshio Current), YRLSW(Yangtze River Low Salinity Water)(Kim et al., 1991b).

계절적으로 서로 다른 수괴가 존재하는 남해에서의 물질 이동·확산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먼저 남해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수치모델에 의해 해수순환이 정량적으로 정확히 재현되어야 한다. 따라서 수치모델을 이용하여 한국 남해의 유동을 계산하기 위해서는 조석, 바람 그리고 밀도의 계절분포를 고려하여야 한다. 

 본 연구는 한국 남해에서 3차원 수치유동모델을 이용하여 조류와 취송류, 밀도류 및 잔차류의 계절적 특성을 정량적으로 파악하고자 하였다.

2. 자료 및 방법

 3차원모델인 POM(Princeton Ocean Model)(Blumberg and Mellor, 1987)을 이용하여 한국 남해의 유동을 계산하였다. 남해에서 해수유동 모델 영역은, 서쪽 경계역은 전라남도 진도와 제주도사이의 제주해협을 개방 경계로 하고, 남쪽은 제주도 동쪽과 일본 큐슈를 개방 경계로 설정한다. 또한, 동쪽 경계역은 울산-쓰시마와 쓰시마-일본 큐슈 연안쪽 사이의 수로를 개방경계로 설정하였다(Fig. 2).

Fig. 2. Bottom topography in the Southern Sea of Korea. Contour numbers show depth(m).

 모델 영역 크기는 가로(동-서) 방향 288 km, 세로(남-북)방향 241 km, 격자는 가로․세로 1 km의 정방격자를 사용하여 모델 영역내의 주요 지형과 수심을 잘 반영할 수 있도록 하였다. 연직 방향의 σ-layer 개수는 총 7개로 표층에서 저층까지 동일한 간격으로 하였다.

 계산의 시간간격은 CFL(Courant-Friedrichs-Lewy) 조건 을 고려하여 External time step은 5초, Internal time step은 30초로 하여 총 45일을 계산하여 최종 15일의 유동결과를 이용하였다. 해저지형자료는 한국해양 조사원의 해도 219와 229를 기반으로 하였으며, 부족한 부분은 해도 836을 사용하였다(Fig 2).

 수온과 염분자료는 국립수산과학원의 정선관측 5년(2003∼2007년)자료와 국가해양환경측정망 6년(2003년∼2008년) 자료를 월평균하여 사용하였다. 유동장의 초기조건은 계산 시작 단계에서 해수유동이 없는 것으로 설정하여 계산을 시작하였다. 또한, 유동의 폐경계 조건으로는 육지 경계면을 가로지르는 유량은 없는 것으로 하였으며, 해저마찰은 Manning의 마찰계수를 이용한 식(1)을 이용하였다.

여기서, C D = gn2 Δz -1/3, g는 중력가속도, n은 Manning의 마찰계수, Δz는 저층 두께)를 사용하였다. 모델결과에 대한 검증은 국립해양조사원의 15일 이상 관측한 자료 5지점에 대한 자료를 모델결과와 조화분해하여 비교·검증하였다. 

2.1 조류

 남해의 조류를 재현하기 위해 운동방정식과 정수압방정식이 사용되었으며, 외곽경계에서 해면변위의 시간간격에 대한 변화를 주어 조류를 재현하였다. 조류계산시 개방경계의 조화상수는 국립해양조사원 검조소의 4대분조(M2, S2, K1 및 O1)와 NOAA에서 제공하는 외양역의 조화상수를 사용하였다.

 조석잔차류는 식(2)와 같은 방법으로 계산하였다.

여기서 u, v는 수평방향의 유속, t시간, a0는 평균류(잔차류), An는 분조별 유속의 진폭, wn는 분조별 각속도, θn는 각 분조별 위상차이다. 

2.2 취송류

 남해에서 바람에 의한 취송류를 재현하기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작업이다. 해상에서의 바람은 시시각각으로 바뀌기 때문에 시간별로 변화하는 취송류를 재현한다는 것은 어렵다. 본 연구에서의 바람은 한국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국내기후자료 중 해양기후도의 평균바람자료(봄 8m/s 남동풍, 여름 8m/s 남풍, 가을 8m/s 북서풍, 겨울 10m/s 북서풍)를 사용하여 전 해역에 일괄적으로 적용하였다. 바람성분은 해면에서 바람응력으로 작용하도록 하였으며, 취송류 계산에는 조류에서 사용된 외곽해면변위와 수온염분의 분포에 의한 부분을 고려하지 않았다.

2.3 밀도류

 밀도류를 재현하기 위해 운동방정식과 정수압방정식, 열염 확산 방정식을 사용하였다.

 초기 외곽 경계의 해면 변위는 없는 것으로 계산하고, 수온과 염분(국가해양환경측정망 자료와 정선관측 자료)를 초기조건으로 하고, 서쪽과 남쪽의 외곽경계에서 각각 0.59 Sv : 2.85 Sv의 비율로 유량(봄 2.7 Sv, 여름 3.0 Sv, 가을 3.5 Sv, 겨울 2.2 Sv)(Teague et al., 2002)이 유입되는 것으로 하여 계산하였다. 밀도류 계산에는 조류와 취송류의 강제력인 조화 상수에 의한 외곽 해면 변위의 변화와 표면 장력에 의한 바람응력은 고려하지 않았다.

3. 결과 및 고찰

3.1 모델의 검정

 조류모델의 결과를 검증하기 위해 한국해양연구소(1996)에서 조사한 층별 조류관측자료 3개 지점과 모델결과의 층별 유동을 조류타원도를 이용하여 비교하였다(Table 1). 각 관측정점에 대해여 4대분조(M2, S2, K1 및 O1)의 관측값과 계산값은 분조별로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모델의 결과는 현장값의 재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1. Comparison between calculated and observed currents by harmonic analysis

3.2 조석 잔차류

 조석잔차류(Tide-induced residual current)는 모든 층의 유속을 적분하여 표시하였다(Fig. 3). 대조기 태음반일주조 (12.42 hr) 동안의 조석잔차류는 남해 서쪽 연안과 중앙부의 외해에서 동향이, 동쪽에서는 북동향하는 흐름이 우세하다. 특히 연안에서의 흐름은 부산에서 진해만 입구쪽으로 남서향하게 나타났고, 거제도와 일본 쓰시마 사이에서는 북동쪽으로의 강한 흐름을 보였다.

Fig. 3. Tide-induced residual currents during spring, neap and semi-monthly tides in the South Sea of Korea.

 소조기 태음반일주조(12.42 hr)동안의 조석잔차류는 대조기의 흐름과는 다르게 나타났다. 즉 남해 서쪽에서는 서향하고, 동쪽에서는 연안에서 외해로 남향하는 흐름을 보였다. 또한 남해 중앙부인 여수 앞바다에서의 흐름은 시계방향의 환류 형태로 나타났다. 부산연안을 따라 남서향하여 진해만으로 유입되는 흐름은 대조기와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대조기와 소조기의 흐름을 모두 포함한 태음반월주조(327.67 hr) 동안의 평균류는 대조기, 소조기에 비해 흐름이 약한 경향을 볼 수 있다. 즉, 남해 서쪽 해역에서 약한 동향류의 흐름이 보이고, 연안역에서는 복잡한 지형의 영향으로 특별한 경향성이 없는 조석잔차류가 나타났다. 또한 약하지만 부산 앞바다에서 연안을 따라 남서향하여 진해만 입구로 흐르는 흐름도 볼 수 있다.

3.3 취송류

남해에서 봄(남동풍 8 m/s), 여름(남풍 8 m/s), 가을(북서풍 8 m/s), 겨울(북서풍 10 m/s)의 바람에 의한 취송류를 계산했다(Fig. 4). 

Fig. 4. Seasonal wind-driven currents in the South Sea of Korea.

 먼저 봄의 경우, 표층의 흐름은 남해 서쪽 연안에서 10 cm/s의 북서향류가 나타났다. 남해 서쪽해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연안역에서는 5 cm/s 정도의 유속으로 연안쪽으로 향하는 흐름, 외해에서는 북동향류가 우세하게 나타났다. 중층의 흐름은 남해 서쪽해역에서 표층보다 약한 약 7 cm/s 정도의 서향류가 나타났다. 외해에서의 흐름의 세기는 2 cm/s 이하의 미약한 취송류가 나타났다. 저층에서는 남해서쪽해역의 중앙에서 5 cm/s의 서향류 성분이 나타났고, 연안역에서는 5 cm/s 정도의 크기로 서쪽 경계역으로 향하는 흐름을 보였다. 외해에서의 흐름의 세기는 2 cm/s 이하의 미약한 흐름으로 중층과 유사하였다.

 여름의 경우, 표층의 흐름은 전 해역에서 약 10 cm/s 정도의 동북향류가 나타났으며, 내만 입구에서는 만 안쪽으로 유입되는 양상을 보였다. 중층은 연안역에서 7 cm/s 내외의 동북향의 흐름이 우세하게 나타났고, 외해에서는 5 cm/s 내외의 서향류의 성분이 나타났다. 저층은 표․중층보다 유속이 약한 5 cm/s 내외의 동북향류가 남해안을 따라 형성되어 있고, 외해에서는 중층과 유사한 5 cm/s 내외의 서향류 성분이 나타났다.

 가을의 경우, 표층의 흐름은 남해 서쪽해역에서 7 cm/s 내외의 남서향류의 성분이 우세하나, 이곳을 제외한 모든 해역에서 남향류의 경향을 보였다. 중층은 남해 서쪽해역에서 5 cm/s 내외의 서향류가 우세하게 나타났다. 연안역에서의 흐름은 외해로 향하였고, 외해에서는 흐름의 세기가 3 cm/s 내외로 동북향류의 흐름이 보였다. 또한 저층에서 흐름은 남해 서쪽해역에서 4 cm/s 내외로 서향류의 성분이 강하게 나타났다. 연안역에서 흐름은 표․저층의 유동분포와 같이 내만으로 향하였고, 외해역에서 나타나는 흐름의 세기는 4 cm/s 내외의 동향하여 나타났다. 겨울의 경우, 표층의 흐름은 남해 서쪽해역에서 10 cm/s 내외의 남서향류의 성분이 우세하고 다른 해역에서의 흐름은 남향류의 경향을 보였다. 중층의 흐름은 남해 서쪽에서 7 cm/s 내외의 서향류가 우세하게 나타났으며, 연안역에서 외해로 흐르는 흐름을 보였고, 외해에서는 5 cm/s 내외로 동북향류의 흐름이 나타났다. 저층에서의 흐름은 남해 서쪽해역에서 6 cm/s 내외의 유속세기로 서향류의 성분이 강하였다. 연안의 저층의 흐름은 표층의 유동과 유사하게 내만으로 향하는 흐름을 보였고, 외해역에서는 6 cm/s 내외의 동향류가 나타났다. 겨울의 흐름은 전반적으로 가을의 유동분포와 유사하였고, 흐름의 세기만 2∼3 cm/s 정도였다.

남해에서 계절에 따른 바람의 효과로 인해 발생한 유동 분포는 바람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표층에서는 바람의 세기에 따라 바람의 방향에 영향을 받는 형태의 강한 흐름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저층에서의 유동은 표층에 비해 바람에 의한 영향을 적게 받아 표층 보다는 약한 흐름을 볼 수 있었다. 

3.4 밀도류

 남해의 표․중․저층의 밀도류 계산 결과를 Fig. 5에 계절별로 나타내었다.

Fig. 5. Seasonal density-driven currents in the South Sea of Korea.

 먼저, 봄의 밀도류는 연안역에서 흐름이 약하고, 외해역의 흐름은 연안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으로 남해 중앙부의 서쪽 외해에서 동향성분이 강하고, 동쪽해역에서는 북향성분이 강한 흐름을 보였다. 외해역의 흐름은 표층에서 약 13 cm/s, 중층 약 13.3 cm/s 그리고 저층에서 약 13.8 cm/s 으로 나타났다.

 여름의 경우도 밀도류는 봄과 유사한 수평분포로, 외해역의 흐름이 표층 약 14.9 cm/s, 중층 약 14.9 cm/s 그리고 저층에서 약 15.2 cm/s의 크기를 보였다. 특히 여름의 경우 밀도류는 부산 부근의 연안역에서 비교적 강한 동북향류가 나타났다.

 가을의 밀도류는 봄과 비슷한 분포를 보였으며, 외해역의 흐름이 표층에서 약 18.3 cm/s, 중층에서 18.6 cm/s 그리고 저층에서 18.9 cm/s로 다른 계절에 비해 가장 강하게 나타났다.

 겨울의 밀도류는 봄과 가을과 비슷한 분포로 외해역의 흐름의 세기는 표층 12 cm/s, 중층 12.1 cm/s 그리고 저층에서 11.5 cm/s로 동북쪽으로의 흐름을 보였다. 겨울의 경우는 다른 계절에 비해 유속이 약하였으며, 외해의 주축 흐름이 남해 연안에 접근하여 흐르는 결과를 보였다.

 계절에 따른 밀도류의 특징은 가을 → 여름 → 봄 → 겨울 순서로 가을에 가장 강한 흐름을 보였으며, 연안 부근에서 밀도류는 약하고, 외해역에서 강한 경향을 보였다. 전 층에서의 흐름은 계절에 관계없이 비슷한 방향이며, 유속의 세기는 계절변화를 하였다. 서쪽 및 남쪽 경계에서 유입되는 유량이 각 층의 계산에 잘 반영되어 나타났다. 서쪽 경계역에서 유입한 흐름은 남해에서 동향류가 발생하고 이 흐름이 사행하여 일본 대마도까지 흘려간 뒤에 그 근처에서 유속이 급격하게 빨라졌다. 또한 대마도 부근의 흐름은 북쪽방향으로 진행하여 대한해협을 통과하여 빠져나가는 형상으로 나타났다. 모델을 이용하여 얻은 밀도류는 서쪽 경계역과 남쪽 경계역으로 유입하여 대한 해협을 지나 한국동해로 흐르는 쓰시마 난류(Tsushima Warm Current)의 일반적인 흐름과 유사하게 나타났다(조 등, 2005; Teague et al., 2002).

3.5 잔차류

조석잔차류, 취송류 및 밀도류의 효과를 고려한 잔차류의 계절에 따른 흐름을 Fig. 6에 나타내었다.

Fig. 6. Seasonal residual flow in the South Sea of Korea.

 봄의 경우, 표층에서 잔차류는 연안 부근에서 바람의 영향으로 약 10 cm/s 크기로 북향류를 보였으나, 서쪽해역의 연안에서는 서향하는 흐름도 보였다. 외해에서 흐름은 약 20 cm/s 크기로 동북쪽으로의 흐름을 보였다. 이와 같은 흐름은 수온․염분의 효과로 인한 밀도류가 잔차류에 크게 작용한 결과로 판단한다. 중․저층의 잔차류는 서쪽 연안역에서 서향하는 흐름이 우점했고, 제주해협의 연안에서는 약 30 cm/s 정도의 동향류, 외해에서는 표층과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남해 서쪽해역에서 서향류는 이 지역의 바람에 의한 작용으로 발생한 흐름으로 판단한다. 봄의 잔차류는 표층과 연안에서는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고, 외해역의 중․저층에서는 밀도류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외양역의 흐름은 쓰시마 난류의 흐름과 유사하게 나타났다(조 등, 2005).

 여름의 경우, 표층의 흐름은 연안의 내만 부근에서 유입되는 북향류 및 남향류 등의 다양한 흐름을 볼 수 있으나, 연안 앞바다에서는 연안 방향으로 동북향류가 나타났다. 외해의 잔차류는 약 20 cm/s의 동북향류로 이 세기는 봄의 잔차류보다 크게 나타났다. 중․저층의 잔차류를 보면, 제주해협에서는 강한 동향류, 외해역에서는 봄의 잔차류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여름의 잔차류는 봄의 잔차류와 유사하게 표층과 연안에서 바람에 의한 취송류의 영향을 많이 받고, 외해의 중․저층에서 잔차류는 밀도류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의 경우, 표층에서의 잔차류를 보면 연안 가까이에서는 남향류가 나타났으며, 연안에서 떨어진 앞바다에서의 잔차류는 남해안을 따라 약 10 cm/s 크기로 남서향하는 흐름으로 흐르다가 제주해협에서 남향류로 나타났다. 이것은 바람의 영향으로 북서풍에 의해 표층류가 남서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저층의 잔차류는 제주해협에서 강한 동향류, 외해에서는 밀도류의 영향으로 동북향하는 흐름을 보였다. 한편 중․저층의 남해 동부 연안에서 잔차류는 바람의 영향으로 남서향류가 우세하였다. 가을의 경우도 표층과 남해안 부근의 흐름은 바람의 영향을 받은 취송류의 영향이 크게 나타났고, 외해역의 중․저층의 흐름은 밀도류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의 경우, 표층의 잔차류는 남향하는 경향이 강하고, 외해에서 다른 계절에 비해 밀도류의 영향이 잘 나타나지 않았다. 중․저층의 연안의 잔차류는 북향류 성분이 강하고, 외해역에서는 밀도류의 영향으로 동북향류가 보였다. 겨울의 경우 중․저층의 잔차류는 다른 계절에 비해 약한 흐름을 보였다.

 계절별 잔차류 특징을 보면, 표층류는 바람의 방향과 세기에 따라 유향과 유속이 달라지는 결과를 보였다. 연안역에서의 흐름은 바람과 조석의 영향에 의한 유동분포를 나타났고, 밀도류는 약하고 계절적으로 변화가 작았다. 외해역의 중․저층에서 잔차류는 밀도의 영향에 의한 흐름이 나타났다. 특히 외해역에서의 잔차류에 대한 밀도류의 영향은 서쪽경계를 통한 제주 난류수(Lie, 1986; Park, 1986; Chang et al., 1995)와 남쪽 경계를 통한 쓰시마난류수(Kim et al., 1991a; Lie and Cho, 1997; Teague et al., 2002)의 계절별 변동에 의해 크기가 변화했다. 계절별 잔차류의 크기는 여름→ 가을 → 봄 → 겨울로 여름에 가장 크고, 겨울에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4. 결 론

본 연구는 한국 남해안에서 조석, 바람, 수온 염분 및 해류의 영향에 대한 흐름 분포를 파악하기 위하여 3차원모델(POM; Princeton Ocean Model)을 이용하였다. 

대조기에 한국 남해 서쪽해역에서 흐름은 동쪽으로 흐르는 조석잔차류와 밀도류의 영향으로 동쪽으로의 이동이 강하게 나타났다. 또한 소조기의 흐름은 서쪽으로 향하는 조석잔차류와 동쪽으로 흐르는 밀도류의 영향으로 서로 상반되어 정체되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 

 한국 남해의 잔차류는 봄의 경우, 표층은 바람에 취송류의 영향으로 북향하였으나, 서쪽해역의 연안 가까이에서는 서쪽으로 흐르는 흐름이 나타났다. 외해역에서 잔차류는 밀도류의 영향으로 동북향류를 형성하였다. 여름의 경우, 잔차류는 표층에서 남풍계열의 바람에 의한 취송류의 영향으로 연안 가까이에서 잔차류는 동북쪽으로의 흐름을 볼 수 있고, 외해역의 잔차류도 밀도류의 영향으로 동북향류가 나타났다. 가을의 경우, 잔차류는 북서풍의 영향으로 연안역에서 표층류가 남서쪽으로의 흐름을 보였으며, 외해역에서는 밀도류의 영향으로 동북쪽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겨울의 경우, 잔차류는 표층에서만 조금 강하게 남서향 하였고, 중․저층에서의 잔차류는 다른 계절에 비해 약한 흐름을 보였다.

 이상과 같이 한국 남해의 연안 가까이에서 흐름은 조석 잔차류와 취송류에 의한 영향이 크고, 외해역에서는 계절별 밀도류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조석효과, 바람 및 수온, 염분의 효과를 고려한 잔차류는 한국 남해에서 장기적인 물질 이동·확산을 예측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가능 할 것으로 판단한다.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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